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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006
普德華 2019-02-14 13:13:06, 조회 : 1,069, 추천 : 0
도는 일정한 방소가 없다.
그 이름이 대승의 마음이다.

道無方所 名大乘心
도무방소 명대승심

-서장, 대혜 종고


.............................


‘도란 과연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이 많다. 참으로 궁금하다. “도란 일정하며 고정된 것이 없다.” 도는 모든 것을 포함하고, 모든 것을 만들며, 모든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다’ 라고 규정지울 수 없다. 규정이 지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규정지으면 틀린다. 대승(大乘)의 마음이라는 말이 그것을 잘 말해 주고 있다. 그렇다고 무지몽매한 사람이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도는 규정지울 수 없는 것이면서 또한 철저한 원칙이 있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에 다 적용시킬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있음과 없음에 있어서 어디라도 한편으로 떨어져서 집착하면 안 된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으면서 그 양측을 다 걸림이 없이 수용하여야 한다. 수용하면서 걸리지 않고, 걸리지 않으면서 수용하는 자유자재의 삶이다. 굳이 다른 말로 표현하면 중도적(中道的)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 평화 행복 / 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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