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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18권-5. 무량수여래회 ②
법성화 2019-03-01 21:51:36, 조회 : 1,121, 추천 : 0
다시 한량없는 묘한 의복·보배 관·반지·팔지·귀걸이·영락·꽃꾸러미·띠 등의 모든 보배의 장엄구가 한량없는 광명과 온갖 묘한 빛깔이 다 구족하여 절로 몸에 있으며 , 다시 금·은·지주의 묘한 보배 그물이 온갖 보배 방울을 달아 두루 장엄하게 꾸며졌느니라.

모든 중생이 필요로 하는 궁전·누각 등이 원하는 대로 높고 낮고 길고 짧고 넓고 좁고 모나고 웅글어지며 모든 좌상에 묘한 천으로 둘러 펴져 갖가지 보배로 장엄하게 꾸민 것이 중생 앞에 절로 나타나나니, 사람이 다 스스로 말하기를 제각기 저의 궁전에 있다고 하느니라.

아난아, 극락세계에 모든 중생이 차별이 없건만 다른 세계풍속을 따라서 천상·인간이란 이름이 잇느니라.

아난아, 마치 비천한 고자[男根不具]를 전륜왕에 대하여 비교할 수 없으며 위신력과 덕망이 아무 것도 없는 듯하니라. 또는 제석천·제육천에 견주면 위신과 광명이 다 미칠 수 없듯이 동산과 궁전과 의복 장식품과 존귀·자재로움 ·지위·신통과 변화가 가히 견줄 수 없는 듯하니라. 오직 법락(法樂)을 받음은 차별이 없느니라.

아난아, 알아두라 그 나라의 중생은 타화자재천왕과 같으니라. 아난아, 저 극락세계에 새벽에 방에 골고루 화풍이 스르르 움직여 거스를지도 않고 어지럽지도 않게 모든 잡된 꽃·갖가지 향기를 불면 그 향기가 두루 구계에 가득 차며, 모든 중생의 몸에 바람이 부딪치면 안온하고 조화하기가 마치 비구가 멸진정(滅盡定)을 얻는 듯하니라. 그 바람이 칠보 나무숲에 불어 움직이며, 꽃이 져서 무더기를 이루기를 일곱 길이나 되면 갖가지의 빛깔이 온 국토에 빛나나니 마치 사람이 꽃을 땅에 펴고 손으로 괴어 고르게 하고 잡색 꽃으로 섞어 바꾸어 분포한 듯이 그 꽃 무더기도 또한 그러하며, 그 꽃이 미묘하고 광대하며 부드럽고 연하기가 도라면과 같나니 만일 사람이 발로 밟으면 두 어치쯤 꺼졌다가 발을 들면 도로 처음과 같게 되는 것과 같으니라. 새벽을 지나면 그 꽃이 절로 땅속에 사라져서 묵은 꽃이 없어지고 대지가 청정하여 다시 새 꽃을 비내리어 땅을 두루 덮나니 이와 같이 한낮과 저녁때도 지는 꽃이 무더기를 이루는 것도 또한 그러하니라.

아난아, 일체 광대하고 진기한 보배가 극락세계에 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아난아, 그 나라 가운데 칠보 연꽃이 있으며, 낱낱 연꽃이 한량없는 진기한 다른 빛이 있되 백·천의 묘한 마니보배로 장엄되었으며, 보배 그물로 덮었으되 서로 잇달아 비추느니라.

아난아, 그 연꽃의 크기는 반 유순 혹은 일·이·삼·사 유순, 내지 백·천 유순이 되기도 하니라. 이 낱낱 꽃이 삼십육억 나유타 광명을 내며, 낱낱 광명 가운데 삼십육억 나유타 모든 부처님이 있되 몸이 금빛과 같으며, 32대장부의 형상과 80종 좋은 모습을 갖추어 미묘하게 장엄되었으며, 백천 광명을 놓아 두루 세계를 비추나니 이 모든 부처님이 현재 동방 세계에 가서 무리를 위하여 설법하여 한량없는 중생을 불법 가운데 편히 머물게 하며, 사방·사유·상하도 또한 그러하니라.

다시 아난아, 극락세계에는 어둠이 없고 또한 불빛도 없으며 솟는 샘과 웅덩이 호수가 다 없으며, 또한 집이나 동산에 정착(定着)한다거나 누구라고 표시할 만한 형상이나 어린 동자 등의 종류가 없고, 또한 해와 달, 낮과 밤의 모양이 없으며, 일체의 표식이 없으므로 그 땅이름이 없나니 오직 여래의 위력으로 일부러 나타내는 것을 제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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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구름이 대지위에 비를 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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