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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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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00:29:23, 조회 : 1,15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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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가문을 묻지 말고 행위를 물으시오
어느 때 부처님은 순다리까 강 언덕 꼬살라 사람들이 사는 곳에 계셨다.
그때 브라흐민 순다리까 바라드와자는 순다리까 강 언덕에서 불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불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그는 제사를 다 지낸 후 제사 음식을 누구에게 공양할까 하고 사방을 둘러보았다. 그때 그는 한 수행자가 머리를 덮어쓴 채 나무 아래 앉아 정진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는 제사 음식을 왼손에 들고 물병을 오른손에 들고 그 수행자에게로 다가갔다. 그 수행자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머리를 덮어 쓴 것을 벗었다. 브라흐민 순다리까 바라드와자는 생각하기를, ‘이 수행자는 깍은 머리네, [나는 브라흐민에게 공양하려고하는데] 이 수행자는 깎았어’ 하고 돌아가려고 하다가 ‘여기 어떤 브라흐민은 머리를 깎기도 하지, 가문을 좀 물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수행자에게 물었다.
“수행자여, 당신은 어떤 가문 출신입니까?”
이에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출생을 묻지 말고 행위를 물으시오.
어떤 나무를 태워도 똑같이 불이 생겨나는 것처럼,
비천한 가문에서도 훌륭한 성인이 나오며,
부끄러움으로 자신을 자제할 줄 아는 이야말로
가문이 훌륭한 사람이요.
진리로 온전히 길들여지고 그런 단련으로 완성된
지혜의 궁극에 도달한 사람,
청정한 삶의 완성자, 공양 받을만한 이에게
때맞추어 공양을 드리시오.”
이에 브라흐민 순다리까 바라드와자는 부처님께 존경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드렸지만 부처님은 거절하시면서 말씀하셨다.
“깨달음을 얻은 이에게는 원칙이 있소. 시를 읊은 대가로 음식을 받지 않습니다.”
이어서 부처님은 불을 제사지내는 그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나무에 불을 붙이어, 부라흐민,
그런 외적 행위가 청정함을 가져온다 생각지 말라
청정함을 밖에서 찾는 사람은
청정함을 얻지 못한다고 현자는 말하네.
나는 제단에 불붙일 나무도 없네.
나는 다만 내 안의 광명에 불을 붙이네.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내 마음은 항상 집중되어 있네.
나는 청정한 삶을 사는 아라한이네,.”
브라흐민 순다리까 자라드와자는 부처님의 훌륭함을 찬탄하였다. 그 후 그는 부처님께 출가하여 열심히 수행 정진하여 아라한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
우리도 부처님같이 - 성우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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