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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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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2:58:27, 조회 : 1,15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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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
청산과 녹수에 마음대로 소용하고
어촌과 술집에도 자유롭고 편안하다.
몇 년인지 며칠인지 아예 몰라라.
飢來卽食 困來卽眠 綠水靑山 任意逍遙
기래즉식 곤래즉면 녹수청산 임의소요
漁村酒肆 自在安閑 年代甲子總不知
어촌주사 자재안한 년대갑자총부지
선가귀감, 청허 휴정
...............................
도인들의 삶을 노래한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을 이상으로 여기는 예가 있다. 도를 이루었다고 모두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참으로 걸림 없고 편안한 삶이다. 거기에 좀 더 덧붙인다면 받들어야 할 부처도 나는 모르고 제도해야 할 중생도 나에게는 없다. 제도해야 할 중생이 있으면 받들어야 할 부처도 있다.
선불교가 중국에서 신선도와 만나면서 혼합되고 뒤섞여서 동양적인 독특한 삶의 방식을 만들었다. 물론 일부 동양 사람들의 성향에 맞아서다. 여기서 동양이란 우리나라와 일본까지 다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이러한 약간의 은둔적이지만 매우 평화로운 삶을 높이 산다.
지금은 어떨까. 이제 이 시대에 가장 알맞고 필요하며 이상적이라 할 도인의 삶을 정립해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도인의 삶이란 불교인의 삶이요, 선사의 삶이요, 성인의 삶이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삶이다. 잘 그려 보아야 한다.
흙과 함께 살리라 / 태산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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