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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3권-7. 피갑장엄회 ③
법성화 2019-07-29 05:43:47, 조회 : 1,118, 추천 : 0
세존이시여, 제가 아눗따라삼먁삼보디에 멀거나 혹 가깝거나 혹 가고 오거나 이제 얻은 것이 없고 본 것이 없나이다. 제가 이제 이 관을 지을 때에 실로 조그만 법도 가히 친근하고 가히 증득할 것이 없나이다.

제가 만일 증득함이 없다면 세존이시여, 어찌 저에게 '큰 갑주를 입고 대승을 타고 도에 향하여 나아가느냐를 물으시었나이까? 세존은 일체를 아는 분시이며 일체를 보는 분이시니 우리들이 법에 견주어 수행함은 오직 여래만이 능히 사무쳐 아실 것이요, 모든 성문·연각의 경계는 아니옵니다'라고 하였느니라.

무변혜여, 저 일체의성 비구가 여래 앞에서 이 말을 할 때에 그 권속들이 문득 보살의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으며 법의 지혜를 얻으므로 모두 불퇴전에 이르렀느니라.

그때에 전단향광명여래께서 증언하시기를 '너희는 오백 아승기겁을 지나서 (아눗따라삼먁삼모디)를 증득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는 이 증언을 듣고 기뻐하여 뛰며 허공에 치솟기를 높이 칠다리수(七多離樹)였으며 게송으로 여래를 찬양하였느니라.”

  

한량없는 큰 명칭이시여 정특하시기 산왕(山王) 같으신

가장 높으신 온갖 지혜시여 능히 모든 공덕 연설하셨네.

  

부처님 눈은 다 밝게 보임이 마치 햇빛이 두루 비치듯 한

장엄하신 큰 모임 가운데 나는 여래의 발 아래 경례합니다.

  

한량없는 공덕의 자량 부처님 지혜는 원만하여라.

우리도 또한 마땅히 세존의 최상지 얻게 되오리.

  

위없는 지혜의 빛이여 천상·인간에 두루 비치어

다함없는 법보의 곳간 공덕의 바다를 열어 보이셨네.

  

지혜는 언제나 허물이 없고 바른 깨달음 번뇌를 여의신

지혜의 빛·줄기찬 정진(精進)이시여 나는 공덕의 바다에 경례합니다.

  

큰 용(龍) 큰 장엄이시여 온갖 상호(相互)로 몸을 꾸미시고

조용하시기 수미산같이 대중 다루시기 짝할 이 없어라.

  

능히 세상의 길잡이가 되어 인간·천상 대중을 엎어 가리시며

연설하시기 두려움 없나니, 나는 거룩한 장부께 경례합니다.

  

세상에 높으신 큰 성자시여 끝없는 공덕의 바다시여

우리들 법의 눈 열어 주시며 우리들이 갑주를 입게 하셨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대승을 얻어 타고서

항상 이 장엄한 길로 열반의 저 언덕을 달려가나니

  

모니(牟尼) 용맹스러운 어른이시여 모든 법을 깨달아 아시니

세상에 뛰어나는 이 다시 없기에 우리들 모두 다 귀명합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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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와 다래/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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