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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293
법광(法光) 2019-09-17 23:30:43, 조회 : 1,064, 추천 : 0



[500명이 경과 율을 합송하다]

그래서 마하깟사빠 존자는 500명의 아라한을 선택하였다. 장로 비구들은 이런 생각을 하였다.

‘그러면 어디서 담마와 계율을 합송하면 좋을까?’

‘라자가하에는 탁발하기에 훌륭한 곳이고 거처도 많다. 그러니 우리들은 라자가하에서 우기를 보내면서 담마와 계율을 합송해야겠다.’

그래서 여름 안거 동안 라자가하에서 경과 율을 합송하기로 결정하였다.

선별된 500명의 장로비구들은 라자가하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부서지고 무너진 부분을 수리하는 것을 부처님은 칭찬하셨습니다. 첫째 달은 부서지고 무너진 부분을 수리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중간 달에는 모두 함께 모여 경과 율을 합송하도록 합시다.

그래서 장로들은 라자가하에 모여 한 달 동안 부서지고 무너진 곳을 수리하였다.

모임이 시작되었다. 마하깟사빠존자는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존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대중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나는 우빨리 존자에게 계율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그 다음 우빨리 존자가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존자들이여, 대중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나는 깟사빠 존자의 계율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겠습니다."

마하깟사빠 존자는 우빨리 존자에게 질문을 하였다.

“우빨리 존자여, 어디에서 첫 번째 빠라지까가 정해졌습니까?"

“웨살리에서입니다. 존자여.”

“누구에 대해서입니까?"

“수딘나깔란다뿟따에 대해서입니다."

“무슨 문제에 관한 것입니까?"

“성행위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와 관련하여 더 자세하게〕 깟사빠 존자는 우빨리 존자에게 질문하기를, 이 첫 번째 빠라지까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이 일이 일어났는지, 〔연루된〕 개개인은 누구인지, 무슨 계율이 정해졌는지, 추가로 더 정해진 것은 무엇인지, 위반은 무엇이고 위반 아닌 것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이와 같이 계속하여 두 번째 빠라지까, 세 번째 빠라지까, 등등 하나하나 묻고 대답함으로써 모든 상황을 명확히 하였다. 〔매번 계율이 마무리 될 때마다 500명의 대중이 함께 이것을 합송하여 확고히 한 후 다음으로 넘어갔다.〕

계율에 대한 것을 마치고 다음으로 마하깟사빠 존자는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존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만일 대중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나는 아난다 존자에게 담마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아난다 존자는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존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만일 대중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나는 깟사빠 존자의 담마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겠습니다.” 마하깟사빠 존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질문하였다.

“아난다 존자여, 어디에서 브라흐마잘라를 말씀하셨습니까?”

“라자가하와 날란다 사이에 있는 암발랏티까의 왕실 휴게소에서였습니다."

“누구와 함께 계셨습니까?"

“방랑 수행자인 숩삐야와 브라흐민 청년 브라흐마닷따와 함께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질문하기를 어떻게 브라흐마잘라를 말씀하시게 되었는지, 그리고 각각의 등장인물들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이와 같이 계속해서 두 번째 경, 세 번째 경, 등등 각각의 경에 대하여 질문하고 아난다 존자는 대답하였다.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계속하여 마하깟사빠 존자는 다섯 가지 니까야 각각에 대하여 질문하였고 아난다 존자는 대답하였다 [매번 경이 마무리될 때마다 500명의 대중이 함께 이것을 합송하여 확고히 한 후 다음으로 넘어갔다.]

경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끝난 후 아난다 존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존자들이여, 부처님은 열반에 드실 무렵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난다, 내가 열반한 후에 만일 승단이 원한다면, 작고 중요 하지 않은 규칙들을 폐지할 수도 있다.’ ”

“아난다 존자여, 그대는 부처님께 무엇이 작고 중요하지 않은 규칙들인지 여쭈어 보았습니까?"

“여쭈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어떤 규칙들이 작고 중요하지 않은 계율입니까?"

이에 장로들은 각각 무엇이 작고 중요하지 않은 규칙들이라고 서로 다르게 주장하여 혼란이 일어났다. 그러므로 깟사빠 존자는 작고 중요 하지 않은 규칙들의 폐지의 부당성을 설명하여 그냥 두기로 하였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질문과 대답에 이어 합송을 끝으로 결집을 끝내게 되었다.

500명의 장로 비구들이 계율의 합송과 담마의 합송을 하였기 때문에 ‘500명의 합송’ 이라고 부른다.





眞虛性宗 [2019-09-18]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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