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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8권-9. 대승십법회(大乘十法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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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 04:46:43, 조회 : 1,13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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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대중 가운데 외도 니건자(尼乾子) 등이 마왕 파순의 이러한 참회를 듣고 마음으로 한량없이 크게 기뻐 춤을 추며 무생법인을 얻었다.
그 때에 존자 아난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이 법을 설하실 때에 이 모든 외도가 무생법인을 얻었나이까?”
“아난아, 지나간 한량없는 겁에 이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은 상력족(上力足) 정진·정각이셨다. 이곳에 계시며 법을 설하셨다. 법을 설하자 모든 외도가 여래를 괴롭히고 이 법 설함을 방해하고자 부처님 처소에 왔다가 이 법문을 듣고는 마음으로 기쁨을 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쾌히 이 법을 말씀하시니 여래 처소에서 기특한 마음을 냈나이다.'
이 인연으로 60겁 동안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오직 인간·천상에 태어났으며 나는 곳마다 그 부처님을 기억하였으되, 비록 그 부처님을 기억은 하였으나 좋은 벗이 없었느니라.
아난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모든 외도 니건자 등이 다른 사람이 아니니라. 이제 이 대중 속에 있는 외도가 바로 이들이니라. 왜냐하면 이 모든 선남자가 그 때에 나쁜 소견을 가졌으므로 여래를 괴롭히려 하였고 아울러 이 법을 방해하려 하였으나, 이미 그 법을 듣고는 크게 기뻐하였나니, 이 인연으로 이제 부처의 수기를 받아 이 외도들이 장차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증득하리니 하물며 이제 무생법인을 얻는 것이겠는가?”
이 법문을 설하실 적에 1만 2천 중생이 세속의 때를 멀리 여의고 법안의 깨끗함을 얻었으며 2만 중생은 아눗따라삼먁삼보디찌따를 발하였다. 그 때에 존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선여인이 이 법문에 한 생각 믿음을 일으킨다면 그 공덕도 한량없거늘 하물며 다시 읽어 외우고 받아 지니며, 이 법을 보호하고 널리 사람을 위하여 설함이겠습니까?”
“아난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한량없는 중생 세계에 권하여 아눗따라삼먁삼보디찌따를 발하게 하고, 다시 선남자·선여인이 있어 이 법문에 한 생각 깨끗한 믿음을 일으켜 혹 읽거나, 외우거나, 널리 사람을 위하여 설하면 이 사람이 얻는 복은 앞에 말한 것보다 뛰어나리라. 왜냐하면 아난아, 이 법문은 곧 일체지지(一切智智)의 도가 머무는 곳이기 때문이니라.
아난아,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법문을 듣거나 이 법문을 지니는 법사를 보고 악심을 일으키면 죄를 받는 것이 앞에 말한 것보다 더하리라.”
그 때에 정무구보월왕광보살마하살이 말하였다.
“만일 남자·여인이 이 경을 비방하면 여래께서 이미 죄를 받는 것이 앞에 말한 것보다 더하다고 말씀하셨나이다.”
부처님께서 정무구보월왕광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남자와 여인이 일시에 일체 중생이 지닌 눈을 빼어버리는 것과, 만일 다시 어떤 남자·여인이 법문과 이 법 지니는 자에게 한 생각 나쁜 마음을 일으킬 경우 죄받는 것이 그보다 더하리라. 왜냐하면 아난아, 이 법문은 이름이 광명이라 능히 일체 중생에게 지혜의 눈을 베풀기 때문이니라.”
존자 아난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법문은 믿지 않는 남자·여인 앞에서는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름지기 중생을 구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보건대 이러한 법을 비방하는 업의 인연으로 지옥·아귀·축생의 악도 가운데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이 법문을 마땅히 설해야만 하나니, 설하지 않아서는 아니 되느니라. 왜냐하면 이 이름이 그들의 씨앗[因]이 되어서 그로 수행하여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얻게 하는 까닭이니라.”
“세존이시여, 마땅히 이 법문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오며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하겠습니까?”
“아난아, 이것은 열 가지 법을 설하였나니 그러므로 10법법문(法法門)이라 이름할지니 이렇게 받아 지닐지니라. 또한 정무구보월왕광보살소문(淨無垢寶月王光菩薩所問)이라 이름하나니 이렇게 받아 지닐지니라.”
부처님께서 이 법문을 말씀하실 때에 존자 아난과 정무구보월왕광보살마하살과 아울러 회중의 모든 대보살과 성문 대중이며 천룡팔부(天龍八部)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다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다음에는 10. 문수사리보문회(文殊師利普門會)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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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연꽃에 물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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