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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3권-11. 출현광명회 ④
법성화 2020-04-08 20:55:31, 조회 : 1,116, 추천 : 0
만일 겉모양으로 분별함 여의면 곧 성에 드심 보지 못하며 나아가 행동하는 모습에도 분별없는 지혜를 얻으리.만일 겉모양으로 부처를 본다면 곧 성에 드는 것 있다고 보며 중생의 법의 바퀴 굴림도 모두를 다 분별하리라.만일 겉모양으로 부처를 보거나 혹은 기쁨을 내거나 그 사람은 악마의 행위에 머물러서 악마의 경계가 항상 앞에 나타나리.

만일 겉모양으로 부처를 보면 장차 변하여 달라짐을 보고는 이 사람은 근심과 슬픔 품으리니 슬기로운 이는 불쌍히 여기리라.
법에 만일 얻을 것을 보았다면 그는 곧 법을 잃을 걱정이 있을 것이요 부처님이 만일 나는 것을 보았다면 열반에 괴로움을 면치 못하리.만일 많은 겁을 닦아 행하여 일체의 형상을 깨달아 안다면 성에 들어감 분별치 않고 또한 열반이란 생각도 없으리라.

만일 마음 모양 빈 줄을 알면 그는 곧 부처님 행하는 곳에 머무르리니 성에 들어감 분별치 않으며 또한 열반이란 생각도 없으리라.만일 이렇게 알면 곧 모든 부처님을 볼 것이며 또한 법성의 빈 것을 깨달아 마침내 나고 멸함이 없으리라.세존께서 한량없는 겁에 온갖 고행 닦아 행하심은  법성의 빈 이치 증득하기 위함이니 어리석은 사람은 능히 깨닫지 못하리.

세존이 성에 들어가실 때에 백·천 대중이 둘러 싸고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공양하도다. 만일 한 찰나 동안이라도 눈의 다한 경계를 생각하고 모든 형상이 빈 줄을 알면
그 복이 다시 그보다 뛰어나서 산수의 숫자로써는 다 능히 헤아리지 못하리.이렇게 눈의 나는 경계와 눈의 끝간 경계와 유전이열반에 이르기까지도 알고 보면 또한 그러하도다.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마음이며 빛깔·소리·냄새·맛과 부딪침 음성·명자에 이르기까지 일체가 다 그러하도다.그 때에 세존께서 성에 드실 때 발가락 닿는 곳에 대지가 흔들리며 산들은 고개 숙여 부처님께 향하며 사람이나 하늘이나 다 와서 공경했네.그 때에 세존께서 성에 드실 때 천왕(天王)과 인왕과 아수라 무리며
야차 무리가 저의 궁전 버리고 부처님께 나아가서 기뻐하며 공양했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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