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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6권-12. 보살장회 ②/2) 금비라천수기품(金毘羅天受記品)
법성화 2020-07-08 20:40:28, 조회 : 1,10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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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험보살품(試驗菩薩品)

  

그 때 장로 사리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울다라승(鬱多羅僧:7조가사)를 왼쪽 어깨에 걸치고 오른쪽 어깨는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공손하게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여쭐 말씀이 있습니다. 바라옵건대 여래·응공·정변지께서는 불쌍히 여기시어 허락하시고 저를 위하여 해설해 주소서.”

부처님께서 장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마음대로 물어라. 여래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해설하여 기쁘게 하리라.”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몇 가지 법을 성취함으로써 몸의 업[身業]에 허물이 없으며, 말의 업[語業]에 허물이 없으며, 뜻의 업[意業]에 허물이 없겠습니까? 몇 가지 법을 성취함으로써 몸의 업이 청정하며 말의 업이 청정하며 뜻의 업이 청정하겠습니까? 몇 가지 법을 성취함으로써 뜻의 업이 동요되지 않으며, 말의 업이 동요되지 않으며, 뜻의 업이 동요되지 아니하여 천마와 마군의 방해와 흔들림에 빠지지 않으며,

처음 온갖 지혜의 마음을 발함을 좇아 올바른 행을 닦아 행하여 지위마다 뛰어난 선교방편을 더욱 길러 내어서 일체 중생을 위하여 거룩한 길잡이가 되며, 두루 길잡이가 되며, 큰 횃불이 되며, 큰 사다리가 되며, 다리가 되며, 배가 되며, 건져 주는 자가 되며, 저 언덕으로 건네주는 자가 되며, 집이 되며, 구호자가 되며, 돌아갈 곳이 되며, 나아갈 곳이 되도록 일체 지혜의 마음을 버리지 않겠습니까?”

그 때에 사리자는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여쭈었다.

보살이 어떠한 뜻으로 능히 큰 보리에 머무르며 어떤 이름의 덕행과 법으로 위없는 보리를 깨닫게 되나이까? 또 어떤 행을 닦아서 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하며 어떤 법을 닦아 익히므로 사람 가운데 거룩한 이 되나이까? 어떻게 악마를 항복받아 가장 거룩한 보리에 머무르며 구지의 세계를 진동하여 위없는 정각을 깨닫겠나이까?

보살이란 어떠한 뜻이며 이러한 법구(法句)는 어떠한 것이며 어떤 것을 보리라 하며 또 위없는 불법이 되겠나이까? 어떻게 세간에 나아가서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며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구지의 무리를 벗어나게 하겠나이까? 어떻게 하늘이나 용이나 사람 아닌 것들에게 공양 받을지 제가 청하여 묻는 것을 자비로 말씀해 주시길 바라나이다.

그 때 부처님께서 장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도다, 훌륭하도다. 내 이제 너를 위하여 분별하여 해설하리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한 가지 법을 성취하면 곧 능히 네가 묻는 법과 나머지 한량없고 가없는 불법을 거두어 잡아 지니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한 가지 법인가? 보리심과 믿음의 욕구[信欲]를 구족하는 것이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이 한 가지 법을 성취하면 능히 가없는 불법을 거두어 잡아 지닌다고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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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아제 아제 바라아제
眞虛性宗 [2020-07-09] : 법성화 법우님,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오늘도 부처님 법 안에서 평안하시고 참 좋은 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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