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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행을 닦아라
松庵 2007-03-05 19:13:53, 조회 : 1,29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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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보시하는 것은 명예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남을 속이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러므로 보시했다고 하여 교만한 마음을 내거나 은혜 갚기를 바래서도 안된다.
보시를 할 때는 자신을 돌아보지 말아야 하고 받을 사람을 따져서도 안된다.

만약 보시 받을 사람의 계행이나 그 결과를 따진다면 끝내 보시하지 못하고 말 것이니라.
보시하지 않으면 바라밀을 갖출 수 없고 보시바라밀을 갖추지 못하면 바른 깨달음을 이룰 수도 없다.

보살이 보시를 할 때에는 평등한 자비심으로 중생을 친자식처럼 생각해야 하나
병든 중생을 보면 부모가 병든 자식을 대하듯 가엾이 여겨서 보살펴주고,
즐거워하는 중생을 보면 자식이 나은 것을 보는 것처럼 기뻐하고
보시한 다음에는 다 성장한 자식이 스스로 살아가는 것을 보고 마음을 놓듯이 해야 한다.”고
<열반경 범행품>에서 보시행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가요?
부처님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편안함을 주는 어버이십니다.
그러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보시를 요약하면 베푼다는 뜻인데 이것은 나눔이라는 말씀입니다.
나눔의 시간에는 조건없이 행해야 합니다.
주어도 준다는 생각 없이, 받아도 받는다는 생각 없이 이루어지는 것을 총체적으로 보시행이라고 합니다.
마치 태양의 찬연한 빛은 일체 만물에게 조건 없이 주고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복은 짓는 것이라 했습니다. 부처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구족한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복(福)혜(慧)의 양족(兩足)입니다.
복덕(福德)과 지혜(智慧) 구족하신 분을 부처님이라 합니다.

우리 불자들이 행하고자 하는 보시의 시작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이룩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세상사람 중에 어찌 내 것이 아깝지 아니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더욱 가까운 부모형제, 처자권속을 통해서 보시하는 연습을 반복해서 훈련하자는 것입니다.
보시행은 곧 자신의 탐욕을 없앨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로움과 이익을 받게 하는 공덕입니다.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신청곡 : 정목스님의 '바람부는 산사'
           도신스님의 '무상'
qncjslatkfkd [2007-03-06] : 지관스님 깊이 생각하여 실천에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게 잘 읽어보았어요 _()_
금강초롱 [2007-03-06] : 나눔의 실천 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_()_ 너무나 이쁜 이미지 소중히 담아갑니다 ^^
수수꽃다리 [2007-03-06] : 보시행은 가까운 곳에서부터-이 말씀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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