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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7권 - 12. 보살장회 ③/4) 여래부사의성품(如來不思議性品) ①
법성화 2020-07-27 05:30:58, 조회 : 1,10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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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이러한 여래의 음성은 이처럼 뛰어난 공덕과 나머지 한량없고 가없는 공덕을 구족하여 장엄한 것이니라. 사리자야, 이것이 두 번째 여래의 부사의한 음성이니, 모든 보살마하살은 한량없는 뛰어난 공덕을 구족한 여래의 부사의한 음성을 듣고 믿어 지니고 잘 받들어 깨끗한 마음으로 의심함 없이 한층 더 펄쩍펄쩍 뛰며 매우 기뻐하여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길잡이[導師]가 묘한 소리를 자아내니 이른바 범음성(梵音聲)이라

이 법이 구족하므로 말미암아 여러 범천을 기쁘게 하도다.

  

모니(牟尼)가 묘한 음성을 자아냄은 대비심에서 흘러 솟아 나옴이요

자애로운 마음에 서로 응하나니 기쁨과 버림도 또한 그러하도다.

  

이같이 구족한 음성으로 중생의 탐욕의 불을 꺼버리고

성냄과 분함의 독을 제거하며 온갖 어리석음의 어둠을 부수어 버리네.

  

거짓으로 염부제[贍部洲]를 만들고 한량없는 사람의 소리를 내어

두루 다 듣고 따르게 하더라도 끝내는 해탈을 얻지 못하나니

  

하늘과 땅이며 허공의 소리라도 깨닫지 못함이 또한 그러하지만

만일 부처님[聖主]의 소리를 들으면 반드시 적멸(寂滅)을 증득하리라.

  

사람[二足]이거나 짐승[四足]이거나 발이 많거나 발이 없거나 간에

다 같이 부처님의 음성과 같이하여 좋고 나쁜 법을 깨달으리라.

  

삼천대천세계 안에 하품·중품·상품의 음성이 있어

그 음성의 종류에 따라 교화되고 해탈을 얻으리니

  

분별 없는 소리를 자아내어 얽매임도 없고 섭수됨도 없이

선정에 들어 진리를 열어 듣는 이에게 번뇌를 끊도록 하리라.

  

가없는 중생들이 불·법·승의 음성과

보시·지계·다문·인욕의 법까지 들으니 여래의 음성이 이러하도다.

  

그 음성이 한량 있음이 아니요, 다만 음성의 지혜가 가없나니

부처님의 소리를 믿고 의심함 없으면 오직 슬기로운 보살이리라.

  

부처님께서 다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여래의 부사의한 큰 지혜를 믿어 지니고 잘 받들어서 깨끗한 마음으로 의심함 없이 한층 더 펄쩍펄쩍 뛰며 매우 기뻐하여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게 되는가? 사리자야, 여래의 걸림 없는 지견은 불가사의하여 일체 법 가운데 의지하여 일어나나니,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곧 능히 믿어 지니고 잘 받들며 나아가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게 되느니라. 사리자야, 여래는 믿음을 내게 하기 위하여 여래의 지혜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널리 비유

를 말하나니, 모든 슬기로운 이는 곧 깨달음을 얻으리라.

사리자야, 가령 어떤 사람이 긍가사(殑伽沙:항하사)와 같이 많은 세계 속에 있는 풀과 나무의 등걸·줄기·가지·잎을 적어도 그 분량이 네 손가락에 가지런하도록 쌓아서 큰 무더기를 만들어 불을 살라 숯검정을 만들어서 타방 긍가사와 같이 많은 세계의 바닷속에 던져두고 백천 년 동안 갈아서 먹물을 만든다고 하자. 사리자야, 여래는 걸림 없는 지견을 성취하였나니,

이 지혜로써 큰 바닷속에 먹물 한 방울을 취하고 지혜의 힘으로써 이것을 분석하여 '이것은 아무 세계의 어떤 나무의 아무 뿌리·아무 등걸·아무 가지·아무 꽃·열매 잎 등이다'라고 깨달아 아나니 그 종류와 만들어진 것을 모두 다 환히 아느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여래는 법계를 잘 통달한 까닭에 이렇게 이 먹[墨]이 아무 세계·아무 나무로부터 왔다고 환히 아느니라.

이렇게 차례로 자세히 다 말하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여래·응공·정변지라 하나니, 이러한 큰 신통력을 갖추었으며 이러한 큰 위덕의 힘을 갖추었으며 이러한 크고 높은 힘을 갖추었느니라. 그러므로 사리자야,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있다면 여래의 큰 지혜를 청정하게 믿어 지녀야 하느니라.

또 부처님께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저 선남자·선여인이 지닌 선근은 그 가[邊]를 알 수 없으며 속히 괴로움의 끝[苦際]을 다할 것이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여래는 법계를 잘 통달한 까닭이니 통달하였으므로 만일 중생이 여래에게 조금이라도 착한 마음을 일으킨다면 괴로움의 끝을 다하여 마침내 무너지지 않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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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기도
眞虛性宗 [2020-07-29] : 법성화 법우님,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오늘도 부처님 법 안에서 평안하시고 참 좋은 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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