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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8권 - 12. 보살장회 ④/4) 여래부사의성품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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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00:14:42, 조회 : 1,07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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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여래는 삼마지에서 일어나지 않고 마음[心]·뜻[意]·식(識)을 여의고 능히 모든 부처님의 일을 짓나니 공용이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사리자야, 이 모든 보살마하살은 여래의 부사의한 계와 삼마지를 듣고는 믿어 지니고 잘 받들어서 깨끗한 마음으로 의심함 없이 한층 더 펄쩍펄쩍 뛰며 매우 기뻐하여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한량없고 견줄 데 없는 백천 겁 동안
일찍이 여러 세계에서 깨달음의 행 닦아서
계와 들음, 선정과 참음과 방일하지 않음으로
길잡이는 능히 묘각(妙覺)의 근본[因]을 닦았도다.
가장 거룩한 업의 과보는 그 깨끗함이 이러하며
묘하고 청정한 계행은 세간을 초월했도다.
열 가지 힘 가진 이의 계행은 허공처럼 맑아서
말하기 어렵고 때[垢]가 없음은 허공에나 비유하리라.
여래가 처음 보리를 얻던 밤에서 뒤에 적멸에 드는 밤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마음은 행(行)이 없고 다른 행도 없으며
대정려의 선정에서 일찍이 일어난 적 없도다.
열 가지 힘으로 계에서 물러남 없으니 해탈의 신력도 또한 그러하도다.
일심(一心)에 머물러 한량없는 겁을 지나되
위대한 성인은 생각[思]이 없고 다른 생각도 없도다.
부처님의 지혜는 허공처럼 생각의 경계가 아니라
밝게 통달하여 반연함 없이 3세를 비추는 것이니
마음·뜻·생각이 없고 고쳐 변함도 없나니 오직 불자만이 능히 믿어 받으리.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여래의 부사의한 신력을 믿어 지니고 잘 받들어서 깨끗한 마음으로 의심함 없이 한층 더 펄쩍펄쩍 뛰며 매우 기뻐하여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는가? 사리자야, 여래·응공·정변지가 얻은 신통은 불가사의하며 밝혀 말할 수 없나니 이제 마땅히 너를 위하여 방편으로 나타내리라. 사리자야, 여래가 항상 말하되 '나는 성문(聲聞)의 무리 가운데 신통을 얻은 자로 장로 대목건련(大目犍連)이 가장 제일이다'라고 하였노라.
사리자야, 이같이 얻어진 신통을 저울질해 보면 성문의 신통은 보살의 신통과 비교할 수 없으며 성문과 보살이 얻은 신통도 모든 부처님 여래의 신통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여래의 부사의한 신통이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들이 여래의 신통을 증득하고자 하여 갑절이나 상품(上品)의 정진을 일으킨다면 곧 능히 증득하리라.
사리자야, 너희들이 이제 여래가 말한 부사의한 신통을 비유로 말하는 것을 듣고 싶으냐?”
사리자가 말하였다.
“예,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만일 필추들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신통의 비유를 듣는다면 들은 대로 마땅히 같이 받아 지녀야 할 것입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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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연스님/대 광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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