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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권으로 보는 세계 불교사 45
법광(法光) 2020-10-08 21:34:07, 조회 : 1,054, 추천 : 0



3) 북주 무제의 폐불
선비족인 무제는 부국강병을 추진하고 문교정책으로 유 · 불 · 도의 삼교에 대해 자주 집회 · 토론을 실시 하도록 명했다. 불교의 불상不祥과 도교의 길상吉祥을 설하여 영향을 주었다. 무제(재위 560~578)에 의한 폐불은 2차에 걸쳐 일어났다. 최초의 탄압은 도사 장빈 및 촉나라 승려 위원숭이 황제에게 제출한 불교 교단 숙청안이 계기가 되었다. 573년 삼교의 순서를 유교 · 도교 · 불교 순으로 정하고, 다음 해는 조서를 내려 불교와 도교를 폐지했으며, 모든 음사淫祠는 탄압을 받았다. 경전과 불상을 훼손하고 승니는 환속을 강요당하니 그 수가 3백만 명에 달했다.

두 번째 탄압은 577년 북제 정복 직후에 그 나라 영내에서 발생했다. 북제 평정을 폐불의 공덕이라 여긴 황제는 북제 땅에도 폐불을 행하려고 대덕 5백여 명을 불러 가부를 물었다. 사문 대통 법상 등이 황제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침묵하고 있는 사이에, 정영사 혜원이 “폐하는 지금 왕력자재를 믿고 삼보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이는 사견邪見의 사람입니다. 아비지옥은 귀천을 선택하지 않으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극간했다는 일화가 있다.

혜원의 간언에도 불구하고 무제는 조서를 내려 북제 지역의 사탑을 왕공의 저택으로 삼게 하고 불상과 경전을 불질러 버렸다. 두 번의 법난으로 사묘 4만 곳이 훼손되었고, 승니 3백만 명이 환속되었다. 무제는 후에 관아에서 세운 종교 연구소인 통도관通道觀을 장안에 세워 환속한 승려 · 도사 중에서 재주가 뛰어난 자 120명을 선발하여 학사에 임명하고 현학玄學을 중심으로 교의 연구를 행하도록 했다. 『무상비요無上秘要』 100권은 그 성과의 하나이다.

다음 해 무제가 병으로 죽자 황위에 오른 선제 (재위 578~579) · 정제(재위 579~581)는 도교와 불교를 부흥시켰다. 북주의 두 번에 걸친 폐불은 남북조 시대의 학문적 불교가 실천을 중시하는 불교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중국불교 독자의 종파를 형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4) 남북조 시대의 불교 교단
불교계를 통할하는 승관僧官의 설치는 동진 시대부터 시작되었지만, 남북조 시대에 들어와 교단이 한층 정비되었다. 먼저 남조의 경우, 승관은 승정 · 열중 · 도유나 · 승주 · 법주로 불렸다. 송나라 초 지빈이 승정이 되었다. 승정과 승주 · 법주는 같은 직책이며, 승정 밑에 도유나 혹은 열중이 자리했다.

중국에서 비구니는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다. 433년 무렵 구나발마가 남림사에서 계단을 설치하여 승니의 수계를 행하기 시작하면서 정식으로 비구니 수계법이 갖추어졌고 비구니 승관도 설치되었다.

한편 북조의 경우, 북위에서는 도무제 시대부터 국가가 불교를 관리 통제했다. 승려를 통제하는 기관은 처음에는 홍려시였으나 후에 감복조로 바뀌었다. 그런데 담요 무렵부터는 조현사로, 다시 숭현서로, 동문사로 바뀌었다. 북조에서는 사문통을 소현사문통, 또는 조현사문도통이라 했다. 중앙의 소현사에는 대통 1명, 통 1명, 도유나 3명의 승관이 편성되어 있었다. 소현사 아래에는 공조 · 주부원이 있어 전국 군현의 사문조를 관리했다.

초대 도인통(후에는 沙門統)이 된 이는 법과였다. 태무제 시기에는 계빈의 사문 사현을 사문통에 임명하여 불교부흥에 나섰다. 문성제 · 헌문제 · 효문제의 3대 황제를 모신 사문통이었던 담요는 승기속을 승조에 납부할 의무가 있는 특정의 호戶와 중죄인 및 관노官奴로 구성된 사노寺奴로 사찰 소유지의 경작에 종사하는 불도호佛圖戶를 설립하여 불교 사업의 재정적 기반을 구축했다. 효문제는 492년에 조칙을 내려 4월 8일과 7월 15일에 대주에 100명, 중주에 50명, 소주에 20명씩 승려가 되는 것을 허락했다. 한편 지방에는 주통 · 군통 · 현통, 또는 도유나 등이 있어 승려를 관리했다.





나의 연꽃 - 하윤주

眞虛性宗 [2020-10-09] : 법광 거사님,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코로나19에 각별히 유의하시어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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