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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9권-12. 보살장회 ⑤/4) 여래부사의성품 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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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05:33:29, 조회 : 99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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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탁 트여 청정한 허공 같으며 환술(幻術) 같고 꿈 같다고
갖가지 법을 잘 알면 생사의 바다를 벗어나리라.만일 방일하여 업을 지으면 모든 존재의 세계를 윤회하리니 대비심으로 중생을 불쌍히 여겨 해탈을 증득케 하고자 함일세.
열 가지 힘을 지닌 모니존(牟尼尊)이 생사의 세계에서 교화하는 법 이것이 네 번째 두려움 없음이니 청정하기 허공과 같다네.
“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이것이 여래의 부사의한 두려움 없음이니라. 보살마하살이 믿어 지니고 잘 받들어서 깨끗한 마음으로 의심함 없이 더 나아가서는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느니라.”
그 때에 부처님께서 다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여래의 부사의한 대비(大悲)를 믿어 지니고 잘 받들어서 나아가 드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게 되는가? 사리자야, 모든 부처님 여래의 대비심은 항상 굴러 끊임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 여래는 일체 중생을 버리지 않는 까닭이며, 언제든지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기 위한 까닭에 대비가 항상 일어나 쉬지 않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 여래의 대비는 이처럼 한량없으며, 이처럼 불가사의하며, 이처럼 무엇으로 비교할 데 없으며, 이처럼 끝이 없으며, 이처럼 말할 수 없으며, 이처럼 매우 예리하며, 이처럼 오랫동안 모든 중생이 따르나니, 나아가 여래의 일체 말의 업[語業]으로도 이 대비심을 또한 선설하기 어려우리라. 왜냐하면 마치 여래가 보리를 증득한 것이 불가사의하듯이 여래가 모든 중생에게 대비심을 일으킨 것도 또한 불가사의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이 여래가 보리를 증득함인가? 사리자야, 마치 여래가 이러한 뿌리[根]도 없고 머묾[住]도 없는 경계에 들어가는 까닭에 보리를 증득하는 것과 같으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뿌리라 하며, 어떤 것을 머묾이라 하는가? 몸이 있다는 견해가 뿌리가 되고, 허망 분별이 머묾이
이러므로 여래가 뿌리도 없고 머묾도 없는 경계에 들어감으로 말미암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건만 일체 중생은 이러한 두 가지 법을 알아 깨닫지 못하므로 여래는 그들에게 대비심을 일으켜 '내가 이제 결정코 열어 보여 그들에게 이와 같은 뿌리도 없고 머묾도 없는 법을 알아 깨닫게 하리라'라고 하느니라.
다시 사리자야, 보리라는 것은 그 자성이 적정(寂靜)하느니라. 어떤 것을 적정의 두 가지 법이라 하는가? 사리자야, 안을 적(寂)이라 하고, 밖을 정(靜)이라 하느니라. 왜냐하면 눈의 자성이 공(空)하여 나[我]와 나의 것[我所]을 여의었으며 이와 같이 귀·코·혀·몸·뜻의 자성이 공하여 나와 나의 것을 여의었나니, 만일 이렇게 알면 그것을 적(寂)이라 이름하느니라. 여실히 눈의 자성이 공한 줄을 알고는 빛깔 경계에 끌려가지 아니하며,
나아가 여실히 뜻의 자성이 공한 줄을 알고는 법에 끌려가지 아니하나니 만일 이렇게 알면 그것을 정(靜)이라고 하나니, 모든 중생들이 이 적과 정 두 가지 법을 능히 알아 깨닫지 못하므로 여래는 그들에게 대비심을 일으켜 '내가 이제 결정코 열어 보여 그들에게 이러한 적정의 두 가지 법을 깨닫게 하리라'라고 한 것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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