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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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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18:42:02, 조회 : 98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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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증경다겁수
五早曾經多劫修라
나는 일찍이 다겁을 지내면서 수행하였기에
나는 오직 진리를 깨닫기 위해 오랜 세월 진실한 마음으로 배우고 익히고 갈고 닦은 사람이지, 없는 말 지어내는 실없는 사람도 아니고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방만한 사람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不是等閑相광惑(불시등한상광혹)이라
등한히 속이고 미혹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등한'은 무심하고 소홀하게, 무책임하게, 부질없이, 장난삼아서라는 뜻입니다. 지금 자신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오랜 세월 뼈와 살을 깎는 수행을 거치고 나서 하는 소리이지 할 일 없이 장난이나 치고 사람들을 속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성현들의 말씀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그분들의 피땀이 서려있는 것입니다. 그 속에 담긴 성현들의 悲願(비원)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 말씀을 소홀히 대하고 가볍게 여길 수 있겠습니까?
建法幢立宗旨(건법당입종지)는
법의 깃발을 세우고 종지를 드날리는 것은
사자후와 같은 설법이 곧 깃발입니다. 그 말씀을 통해 부처님의 근본 뜻, 즉 종지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깃발을 세우고 세상에 널리 전파한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깃발을 든다"는 표현을 씁니다. 앞장서다, 기준이 되다, 목표를 제시한다는 뜻이지요. 지금 영가 스님께서 깃발을 들면서 나를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럼 영가 스님이 드신 깃발은 어떤 깃발인가?
明明佛勅曹溪是(명명불칙조계시)로다
너무나도 분명한 부처님의 법이며 조계 육조가 바로 그것이로다.
지금 당신이 펼치는 사상은 너무나도 분명한 부처님의 명령 즉 훈계이고, 바로 조계산 육조대사의 가르침이란 것입니다. 영가 스님의 사상이 곧 육조 스님의 사상이고, 육조 스님의 사상이 곧 부처님의 사상이란 것입니다. 영가 스님이 육조 대사를 찾아가 인가받은 이야기가 앞에 있으니, 영가 스님 사상이 곧 육조 스님 사상이란 것은 이미 확인된 사실입니다. 그러면 왜 육조 스님의 사상이 명명백백한 부처님의 유훈인가?
신청곡 : 우리 모두 공양을 올리리라(음악을 공양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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