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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00:01:01, 조회 : 1,02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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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쌈예의 논쟁
샨따락쉬따는 인도불교와 중국불교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논쟁이 일어나리라 예견하고, 자신의 제자인 까말라쉴라를 초청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왕은 까말라쉴라를 초청하기 위해 사절단을 파견했다. 중국의 선불교 측에서도 논쟁에 대비하여 약 300명이 쌈예에 있는 선정원에서 4개월간 『십만송반야경』을 연구했다고 한다. 까말라쉴라는 794년에 티베트에 들어와 왕 앞에서 인도불교를 대표하여 중국불교를 대표하는 마하연 선사와 논쟁을 벌이는 유명한 쌈예논쟁에 참가했다. 이 논쟁에서 까말라쉴라는 철저하게 보당종의 견해를 취하고 있는 마하연 선사를 논파했다. 논쟁에서 패한 중국 마하연의 돈문파는 티베트를 떠났고, 이후 티베트 불교는 나가르주나 논사의 견해를 따르는 인도불교를 전적으로 받아들였다.
까말라쉴라의 견해는 그의 저술인 『수습차제修習次第』에 잘 나타나 있다. 『수습차제』에서 까말라쉴라는 먼저 수습하는 방법으로 일체법을 듣고, 생각하고, 수습하는 셋을 통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세 가지에서 각각 지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국의 선불교에서 무념무상을 주장하는 것과 대비된다. 중국의 선불교가 무분별을 통해 무분별로 나아가는 방법이라면, 까말라쉴라는 분별에서 무 분별로 나아가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또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비민悲愍, 보리심菩提心, 수습修習의 셋을 통해 일체지를 증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3) 역경사업
9세기에 들어서면 샨따락쉬따 부자가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불교 교단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자 역경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왕은 남발미똑빠를 포함한 54명의 사절단을 당에 파견하여 한역 불전을 번역하게 했다. 역경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역어를 통일할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이전의 역경가들이 번역한 경전에는 티베트에서 통용되지 않는 중국, 서역, 인도 등지에서 전래된 명사처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많아 혼란을 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왕은 예쎄데를 중심으로 인도와 티베트의 학승들이 힘을 합쳐 『번역명의대집』을 만들게 했다.
역경사업은 티쭉데짼(806~841) 왕 시대에도 계속되어, 824년에는 뻘첵과 루이왕보가 티베트 최초의 역경 목록집인 『댄깔마 목록』을 완성했다. 이 목록에는 법성이 한문을 장역한 불전도 포함되어 있다. 목록을 통해 당시에 벌써 대소승의 주요한 경론이 번역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에도 『팡탕 목록』과 『침푸 목록』이 만들어져 14세기의 대학자 부뙨(1290~1364)의 『불교사』에서 대장경의 목록으로 인용되었다. 이와 같이 불교 사업은 토번 왕조가 완전히 붕괴하는 843년까지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되었다.
4) 토번 왕조의 멸망
티쭉데짼 왕이 죽자 동생이 즉위했는데, 이 왕이 불교 암흑 시기를 주도한 파불의 왕 랑달마(809~842) 였다. 왕은 하룽 뺄기도제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토번 왕국은 윰땐과 외쑹에 의해 분할 통치되었고, 여러 부족에 의해 분열과 혼란이 거듭되었다. 토번 왕조의 몰락과 함께 불교도 급속도로 붕괴되었다. 대규모 불교 사업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기에 불교는 민중들 사이에서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비밀리에 전해지던 밀교가 공공연하게 설해지고, 무상유가 딴뜨라와 관련된 일부의 경전들이 번역되고 실천되었다.
국가적인 규제가 사라지자 중국불교인 선불교가 부활했고, 뵌교는 복을 불러들이고 재앙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민간에 전승되었다. 사상과 실천의 융합도 진행되고, 닝마빠에는 구역의 딴뜨라와 대원만大圓滿이 전해졌다. 이와 같이 불교는 여러 가지가 혼합된 형태로 민간에 전해졌고, 티베 트불교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다.
첫 마음으로 - MBC 창사특집 ‘출가’ 주제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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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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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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