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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의 증도가 강의-086
普德華 2021-01-24 13:05:30, 조회 : 1,012, 추천 : 0
법동류입차도(法東流入此土)하야
법이 동쪽으로 흘러 중국에 들어와서

법을 전한분이 누구신가? 바로 서천축 제28조 보리달마(菩提達磨)대사입니다. 보리달마는 음역이고 의역하면 각법(覺法)이라 합니다.
달마대사는 본래 남천축국 향지왕(香至王)의 셋째 아들이었습니다.

제27조를 반야다라존자를 만나 심요(心要)를 깨달았는데, 그분이  "내가 입멸하고 67년 뒤에 중국으로 가서 불사(佛事)를 크게 일으키라"고 당부하셨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양나라 광주(廣州)로 오게 되었는데, 그 도착시기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합니다. 520년이라고 기록한 곳도 있고, 527년으로 기록한 자료도 있습니다.


보리달마위초조(菩提達磨爲初祖)로다
보리달마가 초조가 되었네.

인도에서는 제28조지만 중국에서는 제1조가 되는 것입니다. 양나라로들어온 달마대사는 무제(武帝)의 초청을 받아 금릉(金陵)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왕궁에서 무제를 만났는데 뜻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장강을 건너 후위(後衛)의 수도 낙양(洛陽)으로 갔고, 숭산(嵩山) 소림사(小林寺)의 동굴에서 종일 면벽하며 9년을 말없이 살았습니다.그러다 신광(神光)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간절히 법을 구하자, 그에게 혜가(慧可)라는 법명을 내리고 안심법문(安心法門)을 하시게 됩니다.


육대전의천하문
六代傳衣天下聞이오
육대까지 내려오면서 옷과 법을 전한 것은 천하가 다 알고

초조 달마대사께서 법을 전한다는 신표(信標)로 자신의 가사와 발우를 제2조 혜가대사께 전하셨습니다. 그 가사와 발우가 제3조 승찬(僧燦)대사, 제4조 도신(道信)대사, 제5조 홍인(弘忍)대사를 거쳐 제 6조 혜능(慧能)대사에게까지 전해지게 됩니다. 이 사실은 당시에도 널리 알려져 천하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인득도하궁수
後人得道何窮數리오
후인들이 득도한 것이야 어찌 다 헤아리랴.

이후 육조 스님에게서 법을 받은 사람은 셀 수도 없이 많은데 영가 스님 자신도 그중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후로 도를 얻을 사람들의 숫자를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냐는 뜻도 있습니다.

이후 육조 스님에게서 남악 회양(南嶽懷讓)과 청원 행사(靑原行思)라는 양대 산맥이 뻗어 나가 수많은 산봉우리를 형성하며 오가칠종(五家七宗)을 형성하게 되었고, 면면히 이어진 그 산줄기가 멀리 우리나라까지 뻗어 지금의 대한불교조계종을 있게 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동안 법을 깨닫고 또 앞으로 법을 깨달을 분들의 숫자를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신청곡 : 계림(鷄林)에서(홍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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