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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2권-12. 보살장회 ⑧/7) 시라바라밀품(尸羅波羅蜜品) 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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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05:02:29, 조회 : 95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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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비유하면 마치 풀 끝에 맺힌 서리와 이슬 방울이 햇빛이 비치면 반드시 더 머무르지는 못하는 것처럼, 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몸이 견고하지 않은 것도 마치 저 서리와 이슬방울 같아서 역시 오래도록 머무르지 못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비유하면 마치 큰 바다와 여러 흐름 때문에 거품 덩어리가 일더라도 모두가 견고하지 않아서 그 성질이 허약하여 힘껏 손댈 수도 없는 것처럼, 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이 몸이 견고하지 않음도 마치 물거품과 같고, 본성이 허약한 것도 역시 그와 같으니라.
또 사리자야, 마치 하늘에서 큰비가 올 적에 빗물 위에 거품이 어지럽게 떠다니되 천천히 생겼다가 천천히 사라지는 것처럼, 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몸이 견고하지 못한 것도 마치 물 위의 거품과 같아서 그 성품의 경박함도 역시 그와 같으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깊이 자기 자신을 관찰하여 이런 일을 안 뒤에 다시 생각하기를 '나는 오랜 세월 동안에 이와 같은 견고하지 않은 몸을 받았고 일찍이 이러한 복전을 만난 일이 없었는데 나는 이제 만나게 되었고 또 다시 이와 같은 몸을 잘 받았으니, 나는 마땅히 모든 복전에 의지하여
지혜의 목숨[慧命]을 기르면서 견고하지 않은 몸을 견고한 몸으로 바꾸어야겠다'고 하고, 부지런히 힘써서 대보살장의 미묘한 법문을 구하기 위하여 설법하는 법사를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되, 물 담는 그릇에 이르기까지도 보시하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이 두 번째로 발하는 마음이라고 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마치 세상의 모든 옹기장이가 찰흙으로 이겨 만든 굽지 않은 그릇은 모두가 파괴되고 마는 것처럼 중생들의 목숨도 역시 그와 같다.비유하면 나뭇가지에 의지해 있는 온갖 잎과 꽃과 열매가
모두 다 떨어지고 마는 것처럼 사람의 목숨도 역시 그와 같다.
마치 풀 끝에 이슬이 맺혔다가 햇빛이 나와서 비추게 되면
잠시도 더 머무르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의 목숨도 역시 그와 같다.마치 강물이나 바다의 거품들은 그 성질이 본디 허약한 것처럼 이와 같이 견고하지 않은 몸이라 허약하고 덧없음도 역시 그와 같다.
비유하면 하늘에서 큰비가 올 때에 빗물에서 생겨 떠다니는 거품은 찰나에 속히 소멸되는 것처럼 견고하지 않은 몸도 역시 그렇다.견고하지 않은데도 견고하다는 생각 내고 견고한 데서는 견고하지 않다 하면서 삿되게 분별하며 행하는 것이면 견고하고 진실함을 증득하지 못한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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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구름걷힌 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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