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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08:05:59, 조회 : 1,02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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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습합은 불교가 일본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8세기에는 신사의 경내에 부속된 진구지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즉, 신은 미혹된 존재이므로 부처님의 구제가 요청된다는 설에 바탕을 둔 본지수적설本地垂迹說에 의한 것이다. 진구지에서는 승려들이 신전에서 부처님의 가피를 비는 가지加持 기도나 독경을 올렸다. 유구한 신불습합의 관습은 근대의 폐불훼석을 통해 한때 단절되기도 했다.
고대 나라 불교는 남도 불교라고 부른다. 남도 불교의 특징 중 하나는 대사찰 내에서는 6종 겸학이 행해졌다는 점이다. 토다이지는 6종 겸학의 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다이지의 기록에 의하면 6종은 법상 삼론 · 율 · 구사 · 성실 · 화엄을 지칭한다. 종은 각 사찰 내에 있는 연구 단체인 중衆을 통괄하는 정부 공인의 조직을 말한다. 지도자에는 대학두탉 유나의 직책이 임명되었다.
법상종은 도쇼(629~700)가 중국에서 현장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으로부터 유래한다. 중국으로부터 4 대에 걸친 전수가 있었으며, 3전 치호의 제자로 기엔이 배출되고, 그 문하인 겐보 · 교키 센쿄 · 료빈 · 교다츠 · 류손 · 료벤을 상족7인이라고 한다. 겐보의 문하에는 일본 최초의 인명서 『인명론소명등초』를 쓴 센쥬가 있다.
삼론종은 중국의 길장으로부터 전수받은 고구려 승려 혜관이 일본에 전했다. 3전으로 전해진 도지는 길장의 손제자 원강으로부터 배웠다. 간고지의 치조부터 배운 치코 또한 한 문파를 이루었는데, 도지 계통은 다이안지류, 치코의 계통은 간고지류다. 전자의 문하에서 헤이안 시대에 『대승삼론대의』를 쓴 겐에이가 나왔다.
율종은 당에서 계율을 배워 귀국한 도코가 제1전으로 전해진다. 그는 칙명을 받아 『의사분율초찬록문』을 지었으며, 당나라 도선의 저서인 『사분율행사초』를 강의했다. 초기에는 주로 사분율이 연구되었고 실천에 의한 율의 의미에 대해서는 무지에 가까웠다. 즉, 정식 수계 제도가 없었던 것이다. 754년 요에이와 후쇼의 간청에 의해 중국으로부터 감진(688~763)을 비롯하여 그의 제자 법진과 사탁 등이 들어와 토다이지에 처음으로 계단원이 설립되었다. 감진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동서에 해당하는 토치기 지방의 야쿠시지와 후쿠오카의 칸제온지에도 각각 국립계단이 세워졌다. 이를 천하의 3계단이라고 불렀다.
구사종은 이 시대에 『대비바사론』 · 『아비담심론』 · 『순정리론』 등을 연구했다. 초기에는 법상종을 전한 도쇼에 의해 전해졌다. 806년 관부에 의하면 법상종 부속의 종인 우종으로 매년 1명의 득도가 행해졌다고 한다. 성실종은 680년경 백제 승려 도장에 의해 전해졌다고 알려지며, 또한 법상종의 우종으로 연구되었다.
마지막으로 화엄종은 보적의 제자로 전해지는 당나라 도선(702~760)이 율 및 천태와 함께 장소章疏를 전했다. 법상종 기엔의 제자인 료벤이 화엄의 개강을 계획하고, 다이안지의 신라승 심상이 처음으로 경을 강설했다. 740년에 시작하여 60권본『화엄경』을 3년에 걸쳐 강의했다. 나라 시대에는 신라계의 화엄, 지론종계의 원시화엄, 법장의 성립화엄의 세 종류가 자유롭게 연구되었다.
이 시대는 국가의 사찰만이 아니라 민간에서도 불교의 전파가 이루어졌다. 일본 최고의 불교 설화집인 『일본영이기』에는 민간 포교로 유명한 교키에 관한 설화가 많이 등장한다. 그는 민중구제 사업을 펼쳐 보살로 불렸으며, 국가도 결국 이러한 힘을 빌려 토다이지를 완성하게 했다. 그는 또한 민간 포교의 일환으로 신목에 불상을 새긴 감득불을 제작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의 허가를 얻지 않고 스스로 승려가 된 자도승들은 자신을 보살로 부르고, 신분의 제약을 초월하여 민중의 교화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지역의 사찰에 기진을 담당했던 지식이라고 불리는 사람 들이 경전 서사를 발원하여 소위 지식경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러한 민간 포교의 전통은 중세에 이르러 신불교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나라 말기에 이르러 도쿄(?~772)와 같은 정치승의 등장이 보여 주듯 불교는 점점 퇴폐하기 시작했다. 도쿄가 몰락하고 코닌 일왕은 새로운 불교정책을 펼쳤다. 금지했던 산림 수행을 허락하는 한편, 자도승을 엄하게 금지하였다. 그리고 계행청정을 중요시하고, 지행이 뛰어난 자의 출가를 허락했다. 호국불교를 지탱하는 불교의 정화를 국가의 안위와 직결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승관제 및 도첩제를 새롭게 개혁 하기도 했다. 헤이안 불교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새롭게 전개되었다.
당신이 오시는 날에 - 김동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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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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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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