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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의 증도가 강의-118
普德華 2021-03-29 09:26:23, 조회 : 979, 추천 : 0
粉骨碎身未足酬(분골쇄신미족수)요
분골쇄신한다 하더라도 깨닫지 못하면 족히 갚을 수가 없으나

수많은 은혜(恩惠) 가운데 그 무게가 무엇보다 무거운 것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부모의 은혜, 둘째는 국가의 은혜, 셋째는 삼보의 은혜, 넷째는 중생의 은혜입니다.
은혜가 무거운 만큼 보답하지 못하면 빚도 무거운 것입니다. 은혜를 갚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불교인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마음자리를 깨달아 스스로 진리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삶을 구현하고, 많은 이들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며 이웃을 진리의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스스로 해탈하고 이웃을 해탈케 하지 못한다면 뼈를 부수오 골수를 뽑아내고 온몸을 던져 가루가 된다한들 그 막중한 은혜를 어찌 갚을 수 있겠습니까?


一句了然超百億(일구요연초백억)이라
한 구절에 환히 깨달으면 백억 배를 초과하여 은혜를 갚으리라.

지금까지 진 빚을 백억 배를 초과하여 갚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한 구절, 한 마디에 환히 깨달아 자성자리에 계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만 냥의 황금이라 해도 녹여낼 수 있고, 그 은혜를 백억 배를 초과해서 갚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강경]에서도 여러 차례 하신 말씀입니다. 금강경의 이치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면, 그 복덕이 항하의 모래알 수보다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금은보화를 가득 채워서 보시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뛰어나다고 했습니다. 왜 그런가? 금강산보다 수백만 배, 수천만 배의 금은보화라 할 지라도 그것은 결국 유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평등한 마음의 도리는 무한한 세계입니다. 따라서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신청곡 : 깨달음의 길-김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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