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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 新금강경 강의-001
普德華 2021-04-10 16:36:27, 조회 : 1,073, 추천 : 0
金剛般若波羅密經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은 다이야몬드, '반야'는 지혜, '바라밀'은 저 언덕에 이르다, '경'은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즉, '다이야몬드와 같이 견고하고 날카롭고 빛나는 지혜로써 모든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가르침이다.

화엄경의 대의는 통만법通萬法, 명일심明一心, 이 세상 일체 만법을 통괄해서 하나의 마음을 밝히는 것이고, 법화경의 대의는 회삼승, 귀일승, 삼승을 모아서 일승으로 돌아 가는 것이다. 금강경의 대의는 파이집破二執, 현삼공現三空, 나(我, 주관), 와 남(法, 객관)이라고 하는 두가지 집착을 깨트려서 세가지 공(我空, 法空, 俱空)을 나타내는 말이다.

두 가지 집착은 아집과 법집을 말하고 나(아)에 집착하는 것은 아집이고 나 이외에 다른 것에 집착하는 것은 법집이라고 합니다. 나도, 나 이외의 다른 것인 법도 고정 불변하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공하다는 것도 알고 법이 공하다는 것도 알면, 즉 일체 모든 것이 공하다는 것을 알면 깨트릴 것도 없지요.
그런데 나와 남이라고 하는 이 두가지 집착때문에 문제가 야기됩니다. 그래서 주관과 객관을 깨트려서 자유롭고 해탈된 삶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 금강경의 큰 뜻이다.

我有一卷經하니 不因紙墨成이라.
展開無一字하나 常放大光明이로다.

나에게 한권의 경전이 있으니 종이와 먹으로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네 펼치면 한 글자도 없으되 항상 큰 광명을 얻도다.

금강경의 대의에서 알 수 있듯이 잘못 알고 있는 나, 잘못 알고 있는 세상에 대한 집착을 깨트릴 때, 삶의 온갖 장애들도 다 깨지고 진정으로 행복한 삶, 영원한 기쁨의 삶이 열리는 것입니다. 금강경은 대승불교와 선불교가 발달하면서 가장 선호하는 경전입니다.

금강경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소의경전이라 함은 생활의 지침서, 수행의 지침서가 되는 경전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믿으라는 말 대신에 이치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금강경은 우리의 근본적인 집착을 깨트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모든 고통은 집착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육조 혜능스님은 "무상으로 위종하고 무주로 우체"를 삼으라고 하는데 금강경에서 수없이 나오는 상은 미혹한 중생들의 본업을 말합니다. 상이라는 것은 본래 없는 것이므로 금강경을 통해서 상이 확실히 없다는 것을 근본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또한 무주로 위체, 머무름이 없는 것을 본체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應無所主 而生其心 금강경의 핵심
머무는 바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것이다.

본래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자유로운 것이 우리 마음의 속성인데, 애착이 생기다 보면 온갖 번뇌망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행복을 이룰 수 있다. 금강경을 공부하는 것은 자기가 본래 갖고 있는 다이야몬드를 찾아내는 일입니다. 그것은 반야의 지혜입니다.

신청곡 : 금강경(범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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