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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23:50:17, 조회 : 93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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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현대 일본의 불교
근대에는 불교를 비롯한 종교가 국가의 관리 체제하에 있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종교단체를 하나로 관리할 법령이 필요해지자 1899년 제1차 종교 법안이 귀족원에 제안되었지만 부결되었다. 그 후 1927년과 1929년도에도 제출되었으나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국가 신도 체제 아래에 있던 신사를 종교가 아닌 공법상의 법인으로 간주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1939년에 종교단체법이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종교단체법으로 비록 불교는 법적인 지위를 얻었지만, 전시체제 아래 국가의 관리, 감독, 통제를 위한 조치에서 나왔으므로 공익 법인으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한 후, 1945년 연합군 총사령부에서는 종교법인령을 제정하여 실행했다. 비로소 불교계도 하나의 정교분리 원칙 아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인의 자격을 갖게 되었다. 1951년에는 한시적인 종교법인령을 철폐하고, 종교법인법이 정식으로 제정되었다. 이로써 불교계는 오랫동안에 걸친 국가 종속의 굴레를 벗고, 민주국가 내에서의 종교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일본불교는 7만 5천여 개의 사원 및 포교소를 중심으로 전일본불교회에 가입한 중요한 59개의 종파가 활약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교단은 전통적인 종파인 천태종, 진언종, 정토종, 정토진종, 일련종, 임제종, 조동종 등이다. 그 밖에도 근대에 창립된 영우회, 입정교성회, 창가학회 등 불교계 신종교가 교선을 확장하고 있다. 전 일본불교회는 1900년 국가 통제에 반대한 불교계가 불교간담회라는 이름으로 결성하여 대일본불교회 일본불교연합회 명칭을 거쳐, 마침내 1957년 재단법인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재단의 운영은 이사회탈 매평의원회를 중심으로 사무총국을 두고, 전 일본의 불교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세계불교도연맹WFB의 일본 센터로 활동하며 해외 불교도와의 교류를 촉진하 고 있다. 신도, 기독교, 신종교계와도 연합하여 재단법인 일본종교연맹을 구성하는 등 불교계를 대표하여 국내 타 종교와의 연락이나 정관계와의 협력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현대 일본불교의 성격에 대해서는 종파의 다양성에 비추어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몇 가지 공통적인 요소는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신불습합神佛習合과 장제葬祭 불교의 전통이 유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불습합의 현상은 일반 불교인들의 가정에서 모시는 부츠단佛壇이나 카미다나神棚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자는 선조 공양을 위해서, 후자는 지역의 우지신氏神을 모시는 작은 불단이나 신단을 말한다. 물론 이들의 보유율은 전후에 점점 저하되어 전자가 전 국민의 약 60퍼센트, 후자가 약 50퍼센트에 이른다. 대 도시일수록 보유율은 낮아지고 있고, 부츠단의 경우에는 종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처님을 비롯하여 자파의 종조, 중흥조를 모시는가 하면, 조상의 위패를 안치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 특유의 종교적 습관이다. 이를 모심으로써 현당現當 2세, 즉 현생과 내생의 평온을 기원한다. 전통이 여전히 일상생활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하츠모우데, 즉 정월 초하루에 사원이나 신사에 참배하는 생활이 의례화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원과 신사를 구별하지 않으며, 유명한 곳에는 양자를 왕래하는 행렬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불교와 신도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보살이 되려거든 - 연곡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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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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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세계불교사는 내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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