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
![]()
|
|
2021-09-16 19:32:50, 조회 : 858, 추천 : 0 |
|
|
|
2. 재가인으로서의 수행
欲度人故로 以善方便으로 居毘耶離하되 資財無量하야 攝諸貧民하며 奉戒淸淨하야 攝諸毁禁하며 以忍調行하야 攝諸恚怒하며 以大精進으로 攝諸懈怠하며 一心禪寂으로 攝諸亂意하며 以決定慧로 攝諸無智하며
사람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훌륭한 방편을 활용하면서 비야리성에 살았다. 그는 재물이 한량없이 많아서 수많은 가난한 백성들을 잘 보살핀다.
계율을 청정하게 받들어 계율을 범하는 이들을 많이 포섭한다. 인욕으로서 행동을 다스려 모든 분노를 잠재운다. 큰 정진으로서 일체의 해태한 마음을 억누른다.
일심으로 고요한 선의 경지에 들어가 모든 산란한 마음을 씻는다. 결정된 지혜로써 모든 지혜 없는 이들을 가르친다.
강설 ; 불교의 목적은 모든 사람 모든 생명들에게 보살행을 실천하는 것이다. 보살행으로서는 6바라밀이 근본이다. 유마거사도 역시 6바라밀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모습을 밝혔다.
보시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재물 보시를 우선으로 삼았다. 계행은 자신은 잘 지키면서 파계하는 사람까지도 잘 거두어서 배려한다. 지혜도 또한 지혜가 없는 사람들을 잘 거두어 지켜준다.
소인배들은 무엇이든 자신이 한 가지를 잘 하면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배척하며 흉을 보는데 여념이 없다. 그와 같은 마음을 쓰려면 차라리 자신이 못하더라도 남을 비난하지 않는 것이 훨씬 나은 일이다. 이와 같은 이치를 유마거사는 잘 밝히고 있다.
雖爲白衣나 奉持沙門淸淨律行하며 雖處居家나 不着三界하며 示有妻子나 常修梵行하며 現有眷屬하되 常樂遠離하며 雖服寶飾而以相好嚴身하고 雖復飮食而以禪悅爲味하며
비록 세속의 옷을 입었으나 사문이 지키는 청정한 계율을 받든다. 비록 가정집에 살지만 삼계에 집착하지 아니한다. 처자가 있으나 항상 범행을 닦는다.
권속들이 있으나 항상 멀리하기를 좋아한다. 비록 보석으로 장식하였으나 타고난 상호로서 몸을 장엄한다. 비록 음식을 먹지만 선열로서 그 맛을 삼는다.
강설 ; 요즘의 출가사문들은 비록 사문이 되었어도 사문의 계율을 지키지 못한다. 비록 출가를 하였으나 세상사에 집착한다.
비록 처자는 없어도 범행을 닦지 못한다. 권속이 없어서 친구를 찾아 나선다. 타고난 모습이 속물로 타고났으니 온갖 명품으로 치장을 한다.
법희선열의 맛은 온데 간데 없고 갖가지 맛난 음식을 찾아 헤맨다. 유마거사의 수행생활이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다.
若至博奕戲處라도 輒以度人하고 受諸異道하대 不毁正信하며 雖明世典이나 常樂佛法하며
만약 바둑이나 장기 두는 곳에 이르면 문득 그것으로서 사람들을 제도한다. 여러 가지 이교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되 바른 신심을 헤치지 아니한다. 비록 세속의 학문에 밝지만 항상 불법을 좋아한다.
강설 ; 요즘에는 출가 수행한다는 승려들도 장기나 바둑이나 골프나 그림이나 사진이나 다도와 같은 세속인이 즐겨하는 일을 버젓이 자랑삼아 하는 이들이 있다.
유마거사와 같이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승려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즐기고 놀기 위해서 한다. 또 이교도들과도 교류가 많다. 과연 그들과 만나서 그들을 교화할 인격과 소양을 갖추고 있는가.
불교의 경전에는 어두우면서 세속의 학문이나 지식에 따라가서 본분을 망각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유마거사와 뒤바뀐 양상이다.
一切見敬하야 爲供養中最며 執持正法하야 攝諸長幼하며 一切治生에 諧偶하며 雖獲俗利나 不以喜悅하며 遊諸四衢하야 饒益衆生하며 入治政法하야 救護一切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공경을 받아서 공양을 받는 사람들 중에 최상이 된다. 정법을 지켜서 어른과 아이를 다 포섭한다. 모든 생활의 방도를 마련하는데 잘 어울려 조화한다. 비록 세속적인 이익을 얻으나 기뻐하지 아니한다.
시내에 노닐어서 중생들을 이익하게 한다. 소송하고 재판하는 데 들어가서 모든 사람들을 구호한다.
강설 ; 출가 수행자나 불교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일반신도까지도 실은 세상에서는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존경을 받게 되면 공양은 저절로 따르게 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을 대하든지 불자는 바른 법으로서 사람을 대해야 한다. 간혹 법답지 못한 법과 삿된 법으로 가르치거나 절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자리이타가 아니라 자신도 손해고 남에게도 손해를 입히게 된다.
생활하는 모습은 분에 맞게 하고 조화로워야 한다. 도를 닦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사찰의 건물을 잘 지었다고, 비싼 물품을 들려다 놓았다고, 세속적인 이익의 많고 적음을 가지고 자랑하는 꼴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
수행자는 어디에 가든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 사찰이 있는 그 지역에 무엇인가 보탬이 되고 이익을 줘야 한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찰은 존재이유가 없다. 유마거사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이익하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필요한 일인가
入講論處하야 導以大乘하며 入諸學堂하야 誘開童蒙하며 入諸婬舍하야 示欲之過하며 入諸酒肆하야 能立其志하니라
강론하는 곳에 들어가서는 대승법으로써 인도한다. 여러 학당에 들어가서는 어린 아이들을 가르친다. 기생집에 들어가서는 욕심의 과오를 보인다. 술집에 들어가서는 능히 그 뜻을 세운다.
강설 ; 법문을 하거나 경전을 강론하면 반드시 대승법으로 사람들을 가르쳐야 한다. 인생은 그렇게 길지도 않고 불법을 배울 기회도 그렇게 많지 않다.
언제 어디서 또 법을 배우랴. 법을 만났을 때 언제나 최상의 법으로 사람을 교화해야 한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간혹 큰스님이라고, 또는 나이가 많다고 법회를 가려가면서 법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마거사는 어린 아이들도 잘 가르친다고 하였다.
세상에는 기생집이나 술집도 많다. 유마거사도 그와 같은 곳을 들릴 경우가 있다. 그런 곳에서는 사람들의 부정한 욕심과 술에 취하여 정신을 잃어버리고 행동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그 잘못을 가르쳐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려고 노력한다.
신청곡 : 사는 일 눈물나면(심진스님)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