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유마경(무비스님 강설)-36
普德華 2021-10-07 15:37:49, 조회 : 835, 추천 : 0
富樓那여 此比丘는 久發大乘心이나 中忘此意어늘 如何以小乘法으로 而敎導之리오

부루나여, 이들 비구는 오래 전에 대승의 마음을 내었으나 중간에 이 뜻을 잊어버린 것인데 어찌 소승법으로써 그들을 가르치십니까?

강설 ; 아무리 설법이 제일이며 불법을 전파하다가 순교까지 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법문을 듣는 사람의 내면을 관찰하지 못한다면 소승법을 설하여 엉뚱한 길을 가르치게 된다. 지금은 이들이 새로 막 발심한 사람들이지만 본래로 부처님이라는 큰 그릇이다. 이 사실을 관찰하여 그것에 맞게 설법해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我觀小乘하니 智慧微賤이 猶如盲人하야 不能分別一切衆生의 根之利鈍이라하고

내가 소승법을 살펴보니 지혜가 미천한 것이 마치 맹인과 같아서 능히 일체 중생들의 근기가 영리하고 둔한 것을 분별하지 못합디다.’라고 하였습니다.

강설 ; 불교에는 사람들의 수준과 근기에 맞추어서 진리를 설명하다 보니 각양각색의 가르침이 있다. 그것을 8만4천 근기에 따른 8만 4천의 법문이라 한다. 유마경에 소개되고 있는 부처님의 10대 제자들은 모두가 소승적 편협한 지견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것은 불교의 발달과정에서 보면 유마경은 대승불교운동이 한참 일어나서 마음껏 소승을 비판하던 시기에 편찬되었기 때문이다.

불교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려면 경전의 발달과정과 그 견해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10대 제자들이 생존해 있던 근본불교 내지 초기불교에서는 뒤에 발달한 대승불교와는 큰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 “소승법을 살펴보니 지혜가 미천한 것이 마치 맹인과 같다.”라고 하고 있다.

소승교리가 해당되는 근기도 있지만 사람의 지혜가 발달함에 따라 초기불교로서는 마음에 차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자연히 불교의 교의도 대승으로 발달하게 되어 보다 큰 근기들을 제도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근기의 영리하고 둔함을 잘 분별해서 설법해야 한다는 것이다.

時에 維摩詰이 卽入三昧하여 令此比丘로 自識宿命케하니 曾於五百佛所에 植衆德本하야 廻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 卽時豁然하여 還得本心하고 於是에 諸比丘가 稽首禮維摩詰足커늘 時에 維摩詰이 因爲說法하여 令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 不復退轉케하니

그때에 유마힐이 곧 삼매에 들어가서 이 비구들로 하여금 스스로 숙명을 알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일찍이 5백 부처님의 처소에서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어서 최상의 깨달음에 회향하였습니다.

즉시에 그 사실을 활연히 알고 다시 본심을 얻었습니다. 이에 여러 비구들이 유마힐의 발에 머리를 숙여 예배하였습니다. 그때에 유마힐은 그로 인하여 그들에게 설법하여 최상의 깨달음에서 다시는 물러서지 않게 하였습니다.

강설 ; 유마거사는 설법에 앞서 근기를 알아보는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자신은 선정에 들고 청중은 스스로 근기와 숙명을 알게 하였다. 일찍이 온갖 덕의 근본을 심어서 최상의 깨달음, 즉 부처의 경지에 회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였다.

또한 본심을 얻었다고도 하였다. 이러한 말의 내용에는 모든 사람은 본래로 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부처의 경지를 드러내어 부처로 사는 법을 설해야 한다는 뜻이다.

공연히 죄업을 말하고 번뇌를 말하고 고집멸도를 말하여 본래의 불성을 매몰시키는 가르침으로 일관한다면 그것은 태양을 저버리고 반딧불을 논하는 격이 된다는 뜻이다. 불교를 공부하고 불교를 말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야 하고 꼭 알아야 할 문제다.


我念聲聞은 不觀人根하며 不應說法일세 是故로 不任詣彼問疾이니다

저가 생각하니 성문들은 사람의 근기를 살펴 볼 줄도 모르고 알맞게 법을 설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강설 ; 진정한 성인은 무엇보다 사람의 지극히 고귀한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줘서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과 가치를 한껏 누리도록 하는데 있다.

만약 성인이라고 알려져 있더라도 사람의 진정한 실상과 가치를 모르며 또한 사람의 진실한 내면을 가르쳐 주지 못한다면 진정한 성인이라고 할 수 없다. 부루나는 스스로 생각하였다.

소승성문들은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하며 또한 그것에 맞춰서 법을 설할 줄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은 하늘과도 같은 대승보살인 유마거사에게 가서 문병한다는 것은 도저히 자신이 없으므로 갈 수 없다고 하였다.

신청곡 : 내가 다니던 시골절(김희형)


  이전글 (23) 불교성전-제1장 거룩한 부처님 [1] 법광(法光) 2021-10-07
  다음글 대보적경 제48권-12. 보살장회 ⑭/9) 비리... 법성화 2021-10-07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