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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9권-12. 보살장회(菩薩藏會) ⑮/10) 정려바라밀다품(靜慮波羅蜜多品) ①
법성화 2021-10-31 04:47:34, 조회 : 836, 추천 : 0
이와 같이 사리자야,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모든 인(因)과 행(行)이 있고 또한 연(緣)도 있음으로써 미래 세상에 모든 중생들에게 당연히 이런 근기가 있다는 것을, 보살마하살이 다른 이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모두 아는 지혜와 신통의 힘 때문에 인과 행과 연을 사실대로 분별하며 환히 아느니라.

사리자야, 이 모든 보살마하살은 아직 성숙되지 못한 모든 중생들에게 바른 노력과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되 싫증을 내거나 게으르지 않으며, 그 중생들을 따라 마음으로 깨치고 들어가서 그들을 위해 바른 법을 연설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바른 법을 지닌 이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나서 곧 그들을 위하여 이러한 바른 법을 연설하되 설법하는 일에 언제나 조금도 어긋나지 않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모두가 허망하게 불법을 행하는 이가 아니라고 부르는 것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다른 이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모두 아는 지혜와 신통을 얻게 되어 현재 세상에 모든 중생들의 마음과 마음의 법이 차례로 일어나는 이와 같은 한량없는 것을 환히 아는 것이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마음과 마음의 법이 차례대로 옮겨가며 일어나서 잘 안다고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중생들에 대하여 탐내는 마음이 있으면 탐내는 마음이 있는 것을 사실대로 알고, 탐내는 마음을 여의면 탐내는 마음을 여윈 것을 사실대로 알며, 성내는 마음이 있으면 성내는 마음이 있는 것을 사실대로 알고, 성내는 마음을 여의면 성내는 마음을 여읜 것을 사실대로 알며, 어리석은 마음이 있으면 어리석은 마음이 있는 것을 사실대로 알고, 어리석은 마음을 여의면 어리석은 마음을 여읜 것을 사실대로 아는 것이니라.

또 다시 이러이러한 번뇌의 혹(惑)으로 말미암아 이러이러한 모든 중생의 마음을 덮어 가리웠다 함을 보살마하살은 사실대로 분명하게 알며, 분명하게 알고 나서는 이러한 모든 번뇌 등을 벗어나는[出離] 바른 법을 따라 그들을 위하여 연설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미 이와 같이 다른 이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모두 아는 신통의 지혜를 갖추고는 장차 설법을 하려고 대중 앞에 나갈 때는 먼저 마땅히 모든 대중의 여러 가지 근기와 수행 등의 차별된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며, 이미 분명히 알고 나면 그 중생들이 응하여 행동하는 것을 행하면서 그들에게 설법하는 것이니라.

사리자야,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중생들의 근기와 마음이 뛰어나고 하열함을 분명히 아는 지혜로써 중생의 근기와 마음이 뛰어나고 하열한 성품을 모두 분명하게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이 보살은 자기 자신의 마음의 모양[心相]과 다른 이의 마음의 모양을 부질없이 업신여기거나 헐뜯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리니, 왜냐 하면 이 보살은 지혜로써 간택하여 쌓은 마음이 상속(相續)하기 때문이며, 마찬가지로 기억[念]으로써 간택하여 쌓고, 깨침[悟]으로써 간택하여 쌓고, 갈래[趣]로써 간택하여 쌓고, 지혜[慧]로써 간택하여 쌓고, 깨달음[覺]으로써 간택하여 쌓은 마음이 상속하기 때문이며, 번뇌의 습기(習氣)를 여의고 상속함이 단절되어서 청정하여 때[垢]가 없고 밝게 꿰뚫어 물듦이 없으며 흐림도 없고 동요함도 없으며, 모든 법을 간택하여 비추어 중생의 마음의 작용[心行]에 따라 들어가나니, 이와 같이 간택하여 모은 마음이 상속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렇게 모든 마음의 법의 지혜에 깨쳐 들어간 이면 이것을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다른 이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모두 아는 신통지혜의 업을 얻게 되어서 원만하게 성취한 법이라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전생의 일을 따라 기억하고 모든 것을 아는 신통을 얻게 되어서 지혜의 업이 원만한 것이냐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전생의 일을 따라 기억하며 모든 것을 아는 지혜의 힘을 갖춘 까닭에 시방에 두루 있는 세계의 모든 중생들의 하나가 아닌 갖가지 전생의 일을 모두 따라 기억하며, 이와 같이 1생(生)·10생·100생·1천 생 또는 백천의 생과 100생만이 아니고 1천 생만이 아니며 일백천 생만도 아닌 이러한 전생의 일들을 차례로 모두 분명하게 아느니라.

보살마하살은 또 괴겁(壞劫)·성겁(成劫) 또는 성괴겁(成壞劫)과 일 괴겁만이 아니고 일 성겁만이 아니며 일 성괴겁만도 아닌 이러한 한량없는 겁 동안의 일을 모두 분명하게 아느니라.

보살마하살은 또 이러한 중생들이 일찍이 그곳에서 이와 같은 이름과 이와 같은 성품과 이와 같은 종류와 이와 같은 색상과 이와 같은 용모와 이와 같은 형상과 이와 같은 음식으로 오래 살면서 고통과 쾌락을 받았다는 일들을 모두 다 아느니라.

보살마하살은 전생 일을 다 아는 지혜로써 중생이 이곳에서 목숨을 마치면 저곳에 가서 생(生)을 받으며, 저곳에서 목숨을 마치면 이곳에 와서 생을 받으며, 이곳 저곳에서 목숨을 마치고 이곳 저곳에서 생을 받는다는 자기 자신이나 다른 이에 대한 이러한 온갖 행의 모양과 모든 처소에서의 하나 아닌 여러 가지의 모든 전생 일들을 모두 따라 기억하고 분별하고 환히 아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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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허스님/중생의 마음
眞虛性宗 [2021-10-31]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11월 1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법성화 [2021-11-01] : 스님 감사합니다.늘 건안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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