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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10:20:25, 조회 : 19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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雖行五根이나
而分別衆生의諸根利鈍이 是菩薩行이며
“비록 5근을 행하나,
중생의 모든 근의 영리하고 둔함을 분별하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五根”은 번뇌를 누르고 깨달음의 길로 이끄는 다섯 가지 근원이며, 근본기능입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五根이 있다. 어떤 것이 5근인가?
信根(신근)ㆍ精進根(정진근)ㆍ念根(염근)ㆍ定根(정근)ㆍ慧根(혜근)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雖行五力이나
而樂求佛十力이 是菩薩行이며
“비록 5력을 행하나,
부처님의 열 가지 힘을 즐겨 구하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五力은 五根에 의해서 성취되어 깨달음에 나아가는 다섯 가지 능력이며 힘입니다.
보살은 이와 같은 힘을 얻은 것에 멈추지 않고, 부처님이 얻은 열 가지 힘[十力]까지 즐겨 구합니다.
끊임없이 정진하고 또 정진하는 삶이 보살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十力이란 부처님이 갖추신 지혜의 힘입니다.
1. 處非處智力(처비처지력)
도리와 이치가 옳고 그른 것을 다 아는 지혜의 힘
2. 業異熟智力(업이숙지력)
일체중생의 3세 업보를 다 아는 지혜의 힘
3. 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
여러 가지 선정과 해탈과 3매를 다 아는 지혜의 힘
4. 根上下智力(근상하지력)
중생들의 근기가 높고 낮음을 다 아는 지혜의 힘
5. 種種勝解智力(종종승해지력)
중생의 여러 가지 지식과 이해를 아는 지혜의 힘
6. 種種界智力(종종계지력)
중생의 여러 가지 경계를 아는 지혜의 힘
7. 遍趣行智力(변취행지력)
여러 가지 행업으로 어디에 가서 나게 되는 것을 아는 지혜의
힘
8. 宿住隨念智力(숙주수념지력)
숙명통으로 중생의 가지가지 숙명을 아는 지혜의 힘
9. 死生智力(사생지력)
천안통으로 중생이 죽어서 태어날 때와 선한 곳과 악한 곳을
걸림 없이 아는 지혜의 힘
10. 漏盡智力(누진지력)
온갖 번뇌와 습기를 영원히 끊어 없애는 지혜의 힘 등입니다.
雖行七覺分이나
而分別佛之智慧가 是菩薩行이며
“비록 7각분을 행하나,
부처님의 지혜를 분별하는 것이 보살행입니다.”
보살은 비록 7각분을 행한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부처님의 지혜까지도 분별하는 능력을 얻기 위해서 정진합니다.
“七覺分(칠각분)”이란 七覺支(칠각지), 또는 七覺意(칠각의)라고도 합니다.
깨달음을 잘 돕는 일곱 가지 부분이란 뜻입니다.
1. 澤法覺支(택법각지)
지혜의 힘으로 모든 법의 善ㆍ惡과 正ㆍ邪를 잘 가려내어 선과 정은 취하고 악과 사는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2. 精進覺支(정진각지)
쓸데없는 것을 버리고 수행의 바른 길을 따라 오직 한마음으로 정진하여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3. 喜覺支(희각지)
오직 한마음으로 끊임없이 정진한 결과로 참된 道의 기쁨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4. 除覺支(제각지)
참된 도의 기쁨을 얻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그릇된 소견이나 번뇌를 끊고[除], 능히 참되고 거짓됨을 알아서 바른 善法을 계속 길러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5. 捨覺支(사각지)
마음이 모든 경계에 평등하여 즐겁고 기쁜 모든 것이 줄어듦이 없고, 지내는 일을 추억하는 일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6. 定覺支(정각지)
고요히 靜(정)에 들어 있어서 번뇌 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7. 念覺支(염각지)
靜과 慧가 평등하여 一心이 늘 명료한 경지를 말합니다.
신청곡 : 수행의 나무(정율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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