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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1권 - 12. 보살장회 /11) 반야바라밀다품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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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05:23:12, 조회 : 80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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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관찰하는 것을 이치대로 관찰한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이치대로 방편[如理方便]을 수행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이치에 맞는 생사의 성품[生死性]과 이치에 맞는 열반의 성품[涅槃性]은 서로 함께 뒤섞여졌다고 관찰하지 않나니, 이렇게 관찰하는 것을 이치에 맞는 방편이라 함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이 보살은 번뇌의 성품과 열반의 성품은 동일하게 합쳐진 모양이어서 차이가 없다고 관찰하고 또한 상응하다거나 위배되는 것이라고 분별하지도 않나니, 이와 같이 관찰하면 이것을 이치에 맞는 방편이라 하며 또한 이치에 맞는 바른 관찰이라고도 이름하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모든 이치에 맞는 방편은 모두가 한량없는 중생의 처소에서 일어나므로 만일 중생의 처소를 버리지도 않고 모든 법을 파괴하지도 않으면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의 이치에 맞는 방편이라 하는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마땅히 이와 같은 모양[相]과 이와 같은 들음[聞]과 이와 같은 이치를 증득하여 들어감[如理證入]과 이와 같은 이치대로의 관찰[如理觀察]과 이와 같은 이치대로의 바른 견해[如理正見] 등의 종류를 알아야 하리니,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의 이치에 맞는 바른 지혜[如理正慧]라 하느니라.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바른 행[正行]을 수행해야 하나니,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이루기 위해서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의 자성이 깨끗하므로 모든 유위행(有爲行)의 법과 함께 머무르지 않는 것이니라. 사리자야, 어떻게 모든 법이 함께 머무르지 않느냐 하면, 사리자야, 이와 같은 반야는 무명(無明)을 더불어 함께 머무르지 않고 모든 지어감[行]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자면 나아가 늙어 죽음[老死]까지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은 반야는 몸에 대한 견해[身見]와는 함께 머물지 않으며, 나아가 몸에 대한 견해가 근본이 되는 예순두 가지의 견해 갈래와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뽐내거나 거만한 것[高慢]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하열(下劣)한 것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세간의 여덟 가지 법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은 반야는 온법(蘊法)·계법(界法)·처법(處法)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온갖 반연할 대상[所緣]의 작의(作意)와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만(慢)과 함께 머무르지 않고 하만(下慢)·사만(邪慢)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수번뇌(隨煩惱)에 이르기까지 스물한 가지의 법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미세하고 하열한 중품·상품 등의 탐욕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온갖 번뇌와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어리석고 어둡고 가리우고 막히고 덮인 모든 번뇌와는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온갖 물러나는 갈래[退分]에 순하게 따르는 모든 법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욕심내고 다투고 더럽고 흐린 번뇌마(煩惱魔)와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온마(蘊魔)·사마(死魔)·천마(天魔)와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온갖 악마의 일[魔業]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나[我]를 집착하는 것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유정(有情)으로 목숨이 있는 것[命者]과 보특가라[數取]를 양육(養育)하는 이와 생각하는 대로 생기는 몸[意生]과 마납바(摩納婆) 등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나라는 견해[我見]에 머무르는 따위와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업장(業障)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번뇌장(煩惱障)·법장(法障)·견장(見障)·보장(報障) 및 지장(智障)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모든 세속을 따르는 습기와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생각하고 분별하는 것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모양으로 반연하는 것을 듣고 보고 기억하고 인식하는 것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모든 번뇌[結縛]를 더욱더 자라나게 하는 것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아끼거나 버리거나 하는 것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지니고 범하고 참고 성내고 부지런하고 게으르고 고요하고 어지럽고 어리석고 지혜로운 것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모든 바라밀다를 잘 다스리고[能治] 다스려야 할[所治] 모든 법의 지혜로운 성품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멀리 여의는 것[遠離]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멀리 여의지 않는 데에 머무르는 것과 삿된 성품[邪性]과 바른 성품[正性]과 착하고 착하지 않은 것과 죄가 있고 죄가 없는 것과 나고 죽는 것과 열반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온갖 모양으로 다스리는 법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갖가지 차별된 성품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국토의 차별이 있는 성품과 모든 부처님의 차별이 있는 성품과 유정의 차별이 있는 성품과 모든 법의 차별이 있는 성품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온갖 차별이 있는 성품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지혜 없는 것과는 함께 머무르지 않고 지식(智識)과 세속의 이치[世俗義]와 으뜸가는 이치[勝義]와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모든 유정으로서 모양을 가지고 뜻을 일으키는 것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는 지혜[慧]가 현행(現行)하지 않는 것과 함께 머무르지 않고 몸이 없고 형용이 없고 모양이 없고 함[爲]이 없는 것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으며, 나아가 모든 생각하는 마음과 의식이 편안히 머무르는 등의 법과도 함께 머무르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생기는 반야는 미묘하고 청정하므로 이와 같은 한량없고 그지없는 유위행의 법과는 함께 머물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은 것을 이름하여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한다 하나니, 보살마하살은 반야의 모양을 마땅히 이와 같이 배우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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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경/비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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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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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12월 5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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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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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추운날씨에 늘 법체 강건 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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