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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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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14:20:43, 조회 : 88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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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數億衆生이
俱來請菩薩커든
一時到其舍하야
化令向佛道하며
무수 억 중생이
함께 와서 보살을 청하면
일시에 그들의 집에 이르러
그들을 교화하여 불도에 향하게 합니다.
보살은 중생이 와서 법을 청하면 몸을 아끼지 아니하고, 인연을 따르고 근기를 따라 가르쳐 줘야 합니다.
힘이 들고 고통이 따르더라도, 불법에 대한 애착과 중생을 아끼는 마음과 正法을 깨우쳐주려는 원력으로, 청하는 것을 들어줘야 합니다.
진정으로 우러나는 마음을 다해서, 最勝(최승)의 불법을 금은보화를 한아름 안겨주는 마음으로 전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보살의 사명감입니다.
經書禁呪術(경서금주술)과
工巧諸技藝(공교제기예)에도
盡現行此事하야
饒益諸群生하며
경서와 주술과
교묘한 온갖 재주를
이러한 일들을 다 나타내어
모든 중생을 다 요익하게 합니다.
중생을 요익하게 하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불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대승법으로 요익하게 하여야 하고, 법의 인연이 안 되면 물질이나 기타 온갖 것을 다 동원하여 일체중생을 요익하게 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보살의 삶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치가 우수한 것은 최상의 바른 법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世間衆道法에
悉於中出家하고
因以解人惑하야
而不墮邪見(이불타사견)하며
세간의 온갖 도법에
모두 그 가운데서 출가하여
그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미혹을 풀어주고
삿된 견해에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종교의 나라입니다.
갖가지 종교가 많아서 그들의 종교마다 출가하여 수행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올바른 견해를 가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유마보살은 그들이 출가하여 수행하지만, 삿된 견해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고 그들의 종교에도 출가하여, 그들의 미혹을 해소시켜준다는 뜻입니다.
或作日月天과
梵王世界主하며
或時作地水하고
或復作風火하며
혹은 일천자도 되고 월천자도 되고
범왕과 세계의 주인도 되고
주지신도 되고 주수신도 되며
혹은 주풍신도 되고 주화신도 됩니다.
일천자는 곧 태양이고 월천자는 곧 달입니다.
중생을 요익하게 하기 위해서 태양도 되고 달도 되며, 범천의 왕도 되고, 이 세계의 주인도 됩니다.
땅을 맡은 신이나 물을 맡은 신도 되고, 바람이나 불이나 무엇이나 되고자 하는 마음이 보살의 중생을 향한 자비심입니다.
劫中有疾疫(겁중유질역)커든
現作諸藥草하야
若有服之者면
除病消衆毒하며
어떤 해에 전염병이 돌면
온갖 약초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그것을 복용하는 사람은
병도 낫고 모든 독기도 녹입니다.
보살은 사람들 마음의 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병도 치료해야 합니다. 전염병이나 갖가지 위중한 불치병을 잘 살펴서 환자들을 다 치료할 수 있는 약과, 기술이 일반화가 되어 누구나 최첨단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없게 하고자 마음 쓰는 것이 보살입니다.
劫中有饑饉(겁중유기근)커든
現身作飮食(현신작음식)하야
先救彼飢渴(선구피기갈)하고
却以法語人하며
어떤 해에 기근이 오면
몸을 나타내어 음식을 만들어
먼저 주리고 목마름을 구제하고
다음엔 법으로써 사람들을 가르칩니다.
기근이 와서 먹을 것이 없거나 목이 말라도 마실 물이 없다면,
무슨 진리의 가르침이 귀에 들어가겠습니까?
먹고 마실 수 있게 보살펴 주는 일을 무엇보다도 먼저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일이 인생사와 세상사의 바르고 참된 이치를 깨우쳐 주는 일입니다.
法은 먹고 마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보살은 이 두 가지 면을 다 살펴서 중생을 요익하게 하여야 합니다.
세상에는 因果의 법칙을 지키지 아니하여 스스로 지옥의 고통을 자작자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劫中有刀兵(겁중유도병)커든
爲之起慈悲하야
化彼諸衆生하야
令住無諍地하며
어떤 해에는 싸움이 일어나면
그들을 위하여 자비심을 일으켜서
저 모든 중생을 교화해서
다툼이 없는 땅에 머물게 합니다.
보살은 세상에 전염병이 돌거나 식량이 모자라 굶주리는 일이 닥치면, 먼저 잘 救療(구료)해야 하고, 다음으로 나라와 나라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 서로간의 국토를 침범하고 인명을 해치면, 반드시 자비심을 크게 일으켜서 그들을 잘 교화하여 갈등이 없고 다툼이 없게 하여야 합니다.
신청곡 : 설산매화(범능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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