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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마경(무비스님 강설)-126
普德華 2022-03-23 11:32:44, 조회 : 985, 추천 : 0
3. 미륵보살의 서원

彌勒菩薩이 聞說是已하고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未曾有也로이다

미륵보살이 이 법문 설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부처님께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미증유입니다.

如佛所說하야
我當遠離如斯之惡하고
奉持如來의 無數阿僧祇劫에
所集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하리다

부처님이 설법하신 것과 같이
저는 마땅히 이와 같은 악은 멀리 떠나고,
여래의 무수한 아승지겁 동안
모으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을 받들어 가지겠습니다.

若未來世善男子善女人이
求大乘者면
當令手得如是等經하며

만약 오는 세상에 선남자 선여인이
대승을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이와 같은 경전을 손에 얻게 하며,

與其念力하여 使受持讀誦하며
爲他廣說케하리다

그에게 염력을 주면 그것을 받아서 독송하게 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널리 설하게 하겠습니다.

世尊하 若後末世에
有能受持讀誦하여 爲他說者는
當知是彌勒神力之所建立이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뒷날 말세에
어떤 사람이 능히 받아 가지고 독송하여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법하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미륵의 신비한 힘으로 건립한 것인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佛言
善哉善哉라 彌勒아
如汝所說하니 佛助爾喜하리라

부처님이 말씀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여라. 미륵이여,
그대가 말한 바와 같으니라. 부처님이 그대를 도와 기쁘게 하리라.”

이 『유마경』이라는 대승의 진리에 희망과 꿈을 가지고 믿고 이해하고 닦아, 깨달아 얻으려고 정진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불한다는 큰 꿈을 이루게 됩니다.
그와 같은 의미를 밝히려고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보살을 등장시켜서 서원을 세우게 한 것입니다.

미륵보살의 서원을 듣고 부처님도 미륵보살을 찬탄하시고 기쁘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력과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언제나 앞을 향해서 정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생명의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4. 일체보살의 서원

於是에 一切菩薩이 合掌白佛하되
我等도 亦於如來滅後十方國土에
廣宣流布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하며

이에 일체 보살이 합장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우리도 또한 여래께서 열반하신 후 시방 국토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을 널리 펴서 유포하겠습니다.

復當開導諸說法者하야 令得是經케하리다
또한 마땅히 모든 설법하는 사람들을 인도해서
이 경전을 얻게 하겠습니다.”

미륵보살에 이어 일체 보살도 『유마경』을 널리 펴서 유포하겠다는 서원을 세웠습니다.
불자로서 한 가지 경전이라도 깊이 공부하여 견해가 뚜렷하고 소신이 확고한 뒤에 많은 사람에게 널리 가르치고 유포하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일은 참으로 훌륭한 일이며, 꼭 필요한 일입니다.

5. 사천왕의 서원

爾時에 四天王이 白佛言하되
世尊이시여 在在處處城邑聚落(재재처처성읍취락)과
山林曠野(산림광야)에 有是經卷하야 讀誦解說者면

그때에 사천왕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느 곳이든지 성읍과 마을과
산림과 광야에 이 경전을 독송하고 해설하는 사람이 있으면,

我當率諸官屬(아당솔제관속)하야
爲聽法故로 往詣其所하야 擁護其人(옹호기인)하되
面百由旬에 令無自求得其便者하리라

저는 마땅히 여러 관리와 하인들을 거느리고,
법을 듣기 위하여 그곳에 나아가서 그 사람을 옹호하여
그 앞에서 100유순 안에 방해를 하면, 그 기회를 잡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사대천왕들 역시 이 『유마경』을 독송하고 해설하는 사람을 옹호하고, 설법하는 장소가 방해를 받지 않도록 지키겠다고 서원을 세웠습니다.
법회의 장소와 그 법회를 잘 옹호하고 방해를 받지 않게 하는,
신장의 外護(외호)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6. 아난에게 부촉하다

是時에 佛告阿難하사대
受持是經하야 廣宣流布(광선유포)하라

이때에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였다.
“이 경전을 받아 가져서 널리 펴서 流布하여라.”

阿難이 言하사대
唯我(유아)는 已受持要者(이수지요자)니
世尊하 當何名斯經이니까

아난이 말하였다.
“예, 저는 이미 요긴한 점을 받아 가졌습니다.
세존이시여, 마땅히 이 경전을 무엇이라고 이름 불러야 하겠습니까?”

佛言
阿難아 是經은 名爲維摩詰所說이며
亦名不可思議解脫法門이니 如是受持니라

부처님이 말씀하였다.
“아난아, 이 경전은 이름이 유마힐소설이며,
또한 불가사의해탈법문이니 이처럼 받아 가질지니라.”

佛說是經已어늘
長者維摩詰과 文殊師利와 舍利弗과 阿難等과
及諸天人阿修羅와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여 마치시니,
장자 유마힐과 문수사리와 사리불과 아난과,
모든 천인과 아수라와

一切大衆이 聞佛所說하고
皆大歡喜하야 信受奉行하니라

일체 대중이 부처님이 설하신 것을 듣고,
모두 다 크게 환희하여 믿고 받아서 받들어 행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처님은 아난에게 널리 유포하기를 권하였습니다.
아난은 이 경전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좋을까를 물어서,
“維摩詰所說經(유마힐소설경)”이라는 이름과 또한, “不可思議解脫法門(불가사의해탈법문)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유마힐 거사가 중심이 되어 설해진 경전이라는 뜻이며, 불가사의한 해탈의 법문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경전은 이처럼 그 이름을 설정하는 경문이 있습니다.
『유마경』은 대승불교가 태동할 무렵에 편찬한 경전으로서 치우친 소승적 견해들을 비판하고 꾸짖으며, 대승의 툭 터진 견해를 크게 드날리는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대승불교운동의 선언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 같은 대승경전이라도 『법화경』과 같은 불교 궁극적 가르침은 없습니다.
『法華經(법화경)』은 불교교설의 완성입니다.
그리고『華嚴經(화엄경)』은 불교교설의 결정판이며 終決板(종결판)입니다.

그러므로 경전으로서는 『법화경』과 『화엄경』을 터득해야 불교의 참다운 면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엄경』을 읽지 않고 왜 부처님을 말하며, 왜 불교를 말하는가?
부처님이니 불교니 하는 말은 『화엄경』을 읽은 뒤에야 가능한 일입니다. (유마경 강설 끝)

신청곡 ; 회향(범능 스님)
법성화 [2022-03-24] : 자비로우신 보덕화 법우님 그 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공덕으로 세세 생생 보처님 되시고 가내 두루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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