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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8권 -15. 문수사리수기회(文殊師利授記會) 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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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05:20:36, 조회 : 81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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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어떤 것을 하나의 법이라 하는가 하면, 이 보살은 모든 중생에게 대비(大悲)를 행하기 때문에 훌륭한 뜻의 즐거움으로써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라. 어떤 것을 훌륭한 뜻의 즐거움으로써 보리의 마음을 일으킨다 하느냐 하면, '만약 이미 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이는 작은 악(惡)도 끝까지 다시는 짓지 않는다'고 말해야 하리니, 어떤 것이 짓지 않는 것이냐 하면, 탐냄·성냄·어리석음이 그것이니라. 그리고 집에 있는 이의 위의와 희롱도 다 여의고 만일 출가한 뒤면 다시는 이름이나 이익이나 공경을 바라지 않으며 출가한 이로서의 수행할 법에 편히 머무르는 것이니라.
어떻게 출가한 이로서 수행할 법에 편히 머무르는가 하면, 모든 법에 사실 대로 깨우쳐 들어가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깨우칠 모든 법이냐 하면, 온(蘊)·계(界)·처(處)의 유위(有爲)와 무위(無爲)이며 어떻게 깨우쳐 들어가는가 하면 '5온은 고요히 사라져서 마치 허깨비와 같고 공과 같아서 아무것도 없다'고 관찰하는 것이니, 이렇게 깨달을 때에는 깨달아 들어감도 보지 못하고 깨달음도 없고 생각도 없어서 온갖 분별이 모두 다 고요히 사라지느니라. 만일 5온에 대하여 이와 같이 깨쳐 들어가면 곧 모든 법을 깨우쳐 들어가는 것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출가한 이로서 수행해야 할 법이라 하느니라.
보살이 이와 같이 이런 행을 닦을 때에는 역시 모든 중생을 버리거나 여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이 보살이 스스로 관찰한 대로 중생을 위하여 말하면서도 법과 중생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선남자야, 이것이 보살로서 하나의 법을 성취하여 속히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얻고 또한 부처님의 세계로 하여금 완전히 갖추어지게 하고 원만하게 하느니라.”
이 법을 말씀하실 때에 최과구 보살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고 기뻐 뛰면서 허공으로 일곱 개의 다라나무[多羅樹]만큼 높이 올라갔으며, 그 대중 가운데의 2천의 중생은 보리의 마음을 일으켰고 1만 4천 모든 하늘과 사람들은 티끌을 멀리하고 더러움[垢]를 여의어 모든 법 가운데서 법안(法眼)이 깨끗해졌다.
이 때 세존께서 기쁜 듯이 빙그레 웃으시자 그 입에서 갖가지 빛깔의 광명이 나와서 한량없는 세계를 비추고 나서는 되돌아와서 부처님을 세 바퀴 돌고 정수리로 들어갔다.
이 때 아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정리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며 세존의 앞에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자재한 힘을 지니신 인도하는 스승으로서 모든 법의 저 언덕에 이르셨고 일체지(一切智)로 인간에서 가장 높으신 이께서는 무슨 일로 빙그레 웃으셨나이까? 선서(善逝)요 10력(力) 지닌 세존께서는 모두의 이익 되시고
3세(世)를 밝게 통달하신 분이시니 무슨 일로 빙그레 웃으셨나이까?
중생들이 마음으로 짓는 행과 상·중·하의 차별을 모두 아시고
모든 생각하심에 걸림이 없으시니 부처님께서는 널리 말씀하여 주소서. 억 나유타의 모든 하늘들이 함께 부처님께 예를 올리니
미묘한 음성을 일으키시어 간절한 소망 이루어 주소서. 훌륭한 선정으로 저 언덕에 이르셨고 지혜 또한 그러하오며
착오(錯誤)된 일 떠났사오니 무슨 일로 빙그레 웃으셨나이까?
백천의 모든 하늘 대중이 법 위해 일부러 여기 모였고
한량없는 모든 비구들 합장하고 듣기 원하옵니다.
갖가지의 음악을 공양하면서 여래께 청하오니 거룩하신 부처님 세존이시여 대중의 의혹을 풀어 주소서.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이 최과구 보살이 허공에 오르는 것을 보았느냐?”
아난이 아뢰었다. “예, 보았사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이 최과구는 이로부터 6만 2천 아승기겁을 지난 뒤에 이 세계에서 성불하여 명호를 적정조복음성(寂靜調伏音聲)이라 하고 겁(劫)의 이름을 이열뇌(離熱惱)라 하리니, 그 부처님의 국토는 공덕으로 장엄되고 그리고 성문과 보살들도 역시 부동(不動) 여래의 묘희(妙喜)세계와 같아서 조금도 차별이 없을 것이니라.”이 때에 세존은 모든 비구들과 함께 아사세(阿闍世) 왕궁에 도착하신 뒤에 각기 차례대로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그 때 왕은 곧 갖가지 음식을 손수 나누어주면서 세존과 비구승들에게 공양하여 모두 충족되게 하고 다시 아름다운 의복을 부처님께 바친 뒤에 곧 부처님 앞의 낮은 자리에 앉아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분하고 성나는 것은 어디서부터 생겨나는 것이며 어리석고 지혜 없는 일은 무엇을 말미암아 없어지나이까?”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하셨다.
“분하고 성나는 것은 나[我]와 내 것[我所]에서 생기나니, 만일 공덕과 허물과 나와 내 것을 잘 알지 못하면 지혜가 없다고 하리니, 만일 사실대로 나와 내 것을 알면 이는 곧 지혜도 아니고 지혜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대왕이여, 마땅히 알아야 합니다. 모든 행(行)은 오되 어디서 온 곳도 없고 가되 어디에 닿는 곳도 없습니다. 만일 오고 감이 없다면 곧 나고 없어짐이 없고, 만일 나고 없어짐이 없다면 저 지혜와 지혜가 없다는 것도 모두 없습니다. 왜냐 하면 나고 나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조그마한 법도 없기 때문이니, 만일 분명히 아는 것을 여의면 이것이 아는 것이 됩니다.”
그 때 아사세왕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있기 어려운 일이옵니다. 여래·응공·정등각께서는 어떻게 이와 같이 훌륭한 말씀을 하시나이까? 저는 이제 차라리 법을 듣다가 죽을지언정 부질없이 오래도록 살기만을 원하지 않겠나이다.” 그 때에 세존은 아사세왕을 위하여 권하고 깨우쳐서 기쁘게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기사굴산으로 가서 발을 씻고 자리를 펴고 앉으시어 삼매(三昧)에 드셨다. 이 때에 여래는 법 보시를 하려고 하였으므로 신시(申時)가 되어 삼매로부터 깨어나시자 모든 큰 보살들과 성문들도 모두 선정[定]에서 나왔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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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허성종스님/와우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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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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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5월 16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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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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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늘 법체 강건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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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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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모레 5월 18일(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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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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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항상강건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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