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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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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22:14:26, 조회 : 84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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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보살의 길
5절 끊임없는 노력
일곱째,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무시기를 청한다는 것
“선남자여,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머무시기를 청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려 하거나, 모든 보살과 성문과 연각으로서 배우는 이와 배울 것 없는 이와 내지 일체 모든 선지식에게 내가 모두 권하여 열반에 들지 말고 모든 세계의 아주 작은 먼지만치 많은 수의 세월을 지나도록 일체중생을 이롭게 해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나의 권하고 청하는 일은 끝나지 아니합니다. 생각생각이 계 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여덟째, 부처님을 따라서 배운다는 것
“선남자여, '부처님을 따라서 배운다는 것은 이 사바세계의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처음 발심한 때로부터 정진하여 물러나지 않으시고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몸과 목숨으로 보시하였으며, 가죽을 벗겨 종이로 삼고, 뼈를 쪼개어 붓을 삼고, 피를 뽑아 먹물로 삼아서 경전 쓰기를 수미산 높이같이 하였으니, 법을 소중히 여기므로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임금의 자리나 도시나 시골이나 궁전이나 동산 따위의 갖가지 물건을 보시하는 것과 같이 하기 어려운 고행이었겠습니까.
보리수 아래서 큰 깨달음을 이루던 일이며, 여러 가지 신통을 보이고 갖가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갖가지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온갖 대중이 모인 곳에 계실 적에 혹은 여러 큰 보살 대중들이 모인 도량이나 혹은 성문과 벽지불 대중이 모인 도량이나, 혹은 전륜성왕과 작은 왕이나 그 권속들이 모인 도량이나, 혹은 찰제리와 바라문과 장자와 거사들이 모인 도량이나, 천신과 용과 팔부신중과 사람인 듯 사람 아닌 듯한 이들이 모인 도량에까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큰 모임에서 원만한 음성을 천둥소리같이 하여 그들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바에 따라 중생들의 근기를 성숙하게 하던 일과, 마침내 열반에 들어보이시던 이와 같은 온갖 일을 내가 모두 따라 배웠습니다. 지금의 비로자나 부처님과 같이 이와 같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 모든 세계에 있는 먼지 속의 모든 부처님들도 다 또한 이와 같이 하신 것을 염념念念이 내가 다 따라 배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따라 배우는 나의 이 일은 끝나지 않고 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아홉째, 항상 중생들의 뜻에 수순한다는 것
“선남자여, '항상 중생들의 뜻에 수순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여러 가지 차별이 있어 알에서 나고, 태에서 나고, 습기로 나고, 변화하여 나기도 합니다. 땅과 물과 불과 바람을 의지하여 살기도 하고, 허공을 의지하여 살기도 하고, 풀을 의지하여 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종류, 여러 가지 몸, 여러 가지 형상, 여러 가지 모양, 여러 가지 수명, 여러 가지 종족, 여러 가지 이름, 여러 가지 성질, 여러 가지 소견, 여러 가지 욕망, 여러 가지 뜻, 여러 가지 위의, 여러 가지 의복, 여러 가지 음식, 여러 가지 시골의 마을과 도시의 궁전에 사는 이들입니다.
천신과 용과 팔부신중과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이며, 발이 없는 것과 두 발 가진 것과 네 발 가진 것과 여러 발 가진 것들입니다. 또 몸이 있는 것과 몸이 없는 것과 생각이 있는 것과 생각이 없는 것과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 등입니다.
이와 같은 갖가지 종류를 내가 모두 수순합니다. 갖가지로 섬기고 갖가지로 공양하기를 부모와 같이 공경하고, 스승과 아라한과 부처님이나 다름이 없이 받듭니다. 병든 이에게는 의원이 되고, 길을 잃은 이에게는 바른길을 보여주고, 캄캄한 밤에는 빛이 되어주며, 가난한 이에게는 묻혀 있는 보배를 얻게 하면서 보살이 이와 같이 일체중생들을 평등하게 이롭게 합니다.
왜냐하면 보살이 만약 중생들을 수순하게 되면 곧 모든 부처님들을 수순하여 공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생들을 존중하여 섬기면 곧 부처님을 존중하여 섬기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생들을 기쁘게 하면 곧 부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부처님은 자비하신 마음으로 바탕을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중생으로 인하여 큰 자비심을 일으키고, 자비로 인하여 보리심을 내고, 보리심으로 인하여 정각을 이룹니다. 비유하자면 마치 넓은 모래사장에 서 있는 큰 나무의 뿌리가 물을 만나면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모두 무성함과 같으니, 나고 죽는 광야의 보리수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일체중생은 나무의 뿌리가 되고,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은 꽃과 열매가 되어 큰 자비의 물로써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의 지혜의 꽃과 열매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모든 보살들이 큰 자비의 물로써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보리는 중생에게 달렸으니 만약 중생이 없으면 모든 보살들이 마침내 가장 높은 정각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선남자여, 그대는 이 이치를 이렇게 알아야 합니다. 중생들에게 마음을 평등하게 함으로써 원만한 자비를 성취하고, 큰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수순함으로써 부처님께 공양함을 성취하는 것이다'라고 알아야 합니다.
보살이 이와 같이 중생들을 수순하나니,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여도 나의 수순함은 다함이 없습니다. 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열째, 모두 다 회향한다는 것
“선 남자여, 모두 다 회향한다는 것'은 처음 예배하고 공경함으로부터 중생들의 뜻에 수순함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공덕을 법계 허공계 일체중생에게 회향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항상 편안하고 즐거움을 얻게 하고, 병고가 없게 하기를 원하며, 하고자 하는 나쁜 짓은 모두 이뤄지지 않고, 착한 일은 빨리 이루어지게 합니다.
온갖 나쁜 갈래의 문은 닫아버리고, 인간이나 천상이나 열반에 이르는 바른길은 열어 보이며, 만약 모든 중생들이 쌓아온 나쁜 업으로 말미암아 받게 되는 일체 무거운 고통의 과보를 내가 대신하여 받으며, 그 중생들이 모두 다 해탈을 얻고, 마침내는 더없이 훌륭한 보리를 성취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보살이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번뇌가 끝나더라도 나의 회향은 끝나지 않고, 생각생각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습니다."
구도(求道)의 길 - 심진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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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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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불교성전은 내일 5월 19일(목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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