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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9권 - 15. 문수사리수기회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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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04:59:10, 조회 : 76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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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불아, 보살이 여덟 가지 법을 성취하면 서원에서 물러나지 않고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고 깨끗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여덟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열반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장엄하는 도구를 베푸는 것이며, 셋째는 그 마음이 넓고 큰 것이요, 넷째는 법사를 존경하는 것이며, 다섯째는 삿된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요, 여섯째는 평등하게 베푸는 것이며, 일곱째는 스스로 자랑하거나 높은 체하지 않는 것이요, 여덟째는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이니라. 이것을 여덟 가지라 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이 아홉 가지의 법을 성취하면 서원에서 물러나지 않고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고 깨끗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아홉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몸의 율의(律儀)를 갖추는 것이요, 둘째는 말의 율의를 갖추는 것이며, 셋째는 뜻의 율의를 갖추는 것이요, 넷째는 모든 탐욕을 없애는 것이며, 다섯째는 모든 성냄을 없애는 것이요, 여섯째는 모든 어리석음을 없애는 것이며, 일곱째는 남을 속이지 않는 것이요, 여덟째는 견고한 벗이 되는 것이며, 아홉째는 선지식(善知識)을 업신여기지 않는 것이니라. 이것을 아홉 가지라 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이 열 가지 법을 성취하면 서원에서 물러나지 않고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고 깨끗하게 되느니라. 어떤 것이 열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지옥의 고통을 들을지라도 대비(大悲)만을 일으켜 두려운 생각을 내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축생의 고통을 들을지라도 대비만을 일으켜 두려운 생각을 내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아귀의 고통을 들을지라도 대비만을 일으켜 두려운 생각을 내지 않는 것이요, 넷째는 모든 하늘의 쇠뇌(衰惱)를 들을지라도 대비만 을 일으켜 두려운 생각을 내지 않는 것이며, 다섯째는 인간 세계의 굶주림과 도둑과 원수와 살해 등의 일을 들을지라도 대비만을 일으켜 두려운 생각을 내지 않는 것이니라.
여섯째는 보살이 생각하기를 '나는 이런 때에 정진을 일으켜 깨끗한 부처님의 세계를 얻기 전까지는 끝내 게으르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나로 하여금 그 세계에서 음식과 의복이 생각하는 대로 즉시 얻게 되리라'고 하는 것이며, 여덟째는 '나의 부처님 세계 속에서는 모든 중생들의 수명이 한량없게 되리라'고 하는 것이요, 아홉째는 '나의 부처님 세계에서는 모든 중생들이 그와 나'라는 마음이 없게 되리라'고 하는 것이며, 열째는 '나의 부처님 세계에서는 모든 중생들이 반드시 최상의 보리에 나아가게 되리라'고 하는 것이니라. 이것을 열 가지라 하느니라.
또 사리불아, 만일 보살이 묘한 꽃을 가지고 여래에게 가거나 혹은 탑에 나아가 공양하며 서원하기를 '이러한 묘한 꽃은 빛깔과 향기가 훌륭하여 보는 사람이 즐거워하리이다. 제가 성불할 때에도 이러한 갖가지 묘한 꽃이 두루 피어 있고 많은 보배나무가 주위를 장엄하오며, 나아가 가루향·바르는 향과 의복과 음식과 보배 일산과 당기·번기며 금·은·유리·진주 등 보물을 공양할 때에도 그렇게 되어야 하오리다' 하고, 부처님 세계의 공덕과 장엄에 회향하나니, 그 보살은 계율에 머무르기 때문에 마음으로 소원하는 것을 모두 성취하게 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은 자신의 즐거움은 구하지 않고 다른 이가 즐거움을 얻는 것을 기뻐하나니, 이 때문에 보살이 보리를 얻었을 때에 그 부처님 세계의 모든 중생들은 다 한결같은 쾌락을 구족하게 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은 항상 널리 열 가지 착한 업의 길[十善業道]을 성취하여 일체종지(一切種智)에 회향하여야 하나니, 이 때문에 보살이 보리를 얻었을 때에 그 부처님 세계의 모든 중생들은 처음 태어나면서부터 곧 열 가지 착한 업의 길과 벗어나는 지혜를 갖추게 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은 가는 곳마다 모든 중생을 권하여 모두 다 최상의 보리에 나아가게 하고 불승(佛乘)만을 칭찬하면서 이승과 그와 함께 하는 법은 말하지 않나니, 이 때문에 보살이 보리를 얻을 때에 그 부처님 세계의 모든 중생들은 필연코 최상의 보리를 얻게 되고 영원히 성문과 벽지불은 여의게 되며 한량없는 보살들만이 그 국토에 가득 차게 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은 다른 이가 받는 이익과 공양을 끝내 차단(遮斷)하지 않고 다른 이가 얻는 이익을 보면 언제나 기쁨을 내나니, 이 때문에 보살이 보리를 얻었을 때에 그 부처님 세계의 모든 중생들은 수용하게 되는 살림살이가 항상 끊어짐이 없으며 큰 법의 광명을 구족하게 획득하느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은 설령 비구와 비구니로서 허물이 있는 이를 보아도 끝내 들추어 내지 않고 다만 스스로 법 안에 머무를 뿐이니, 이 때문에 보살이 보리를 얻었을 때에 그 부처님 세계에는 허물이라는 이름조차도 없느니라. 왜냐 하면 그곳의 대중은 모두가 깨끗하여 허물이 없는 법을 얻었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불아, 보살은 법을 좋아하고 법을 구하면서 뜨거운 번뇌를 내지 않으며 들었던 법 그대로를 바르게 수행하나니, 이 때문에 보살이 보리를 얻었을 때에 그 부처님 세계에 중생으로 태어나는 이는 법을 구하고 법을 좋아하며 모두가 뜨거운 번뇌가 없고 들었던 법 그대로를 순하게 따라 수행하는 것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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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허스님/날마다 좋은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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