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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불교성전-제3장 보살의 길
법광(法光) 2022-06-26 06:44:20, 조회 : 739, 추천 : 0



제3장 보살의 길



7절 세상을 밝히는 지혜


<반야바라밀을 닦아야 부처가 된다>

수행자들이여! 무엇을 일러 '반야'라고 하는가?

반야라는 것은 한자로 말하면 지혜다. 어느 곳이나 어느 때나 순간순간 어리석지 아니하고 늘 지혜를 실천하는 것이 곧 반야행이다. 한순간 어리석으면 반야가 끊어지고, 한순간 지혜로우면 반야가 생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반야를 보지 못하고 입으로는 반야를 말한다. 마음속은 어리석어서 늘 스스로 “나는 반야를 닦는다”고 말하고 순간순간 공을 말하지만, 참된 공은 알지 못한다. 반야는 모습이 없다. 지혜로운 마음이 곧 반야다. 이와 같이 이해한다면, 그것을 곧 반야의 지혜라고 말한다.

무엇을 일러 '바라밀'이라고 하는가?

이것은 인도의 말이다. 우리말로 말하면 '저쪽 언덕을 건너가는 것'이다. 뜻으로 해석하면 생멸법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경계에 집착하면 생멸이 일어나다. 마치 물에 물결이 생기는 것과 같은데, 이것을 일러 이쪽 언덕이라고 한다. 경계에서 벗어나면 생멸이 사라진다. 마치 물이 늘 통해서 흐르는 것과 같은데, 이것을 일러 저쪽 언덕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바라밀이라고 부른다. 수행자들이여! 어리석은 사람은 입으로 외우는데, 바로 외우는 그때 망념이 있고 그 릇됨이 있다. 그러나 순간순간 실천한다면, 이것을 일러 참다운 성품이라고 한다. 이런 법을 깨닫는 것이 반야법이고, 이런 행을 닦는 것이 반야행이다. 그러므로 반야행을 닦지 않으면 범부이고, 일념으로 반야행을 닦으면 자신이 부처와 같아진다.





<네 가지 두려움 없음>

사리불이여, 여래는 네 가지 담대함이 있나니, 그것을 갖추어 여래는 큰 영웅의 위치를 천명하고 대중에서 사자후를 토하고 수승한 바퀴[梵輪]를 굴립니다. 무엇이 넷인가?

‘그대가 정등각자라고 천명하지만 이러한 법들은 완전히 깨닫지 못했다'라고 하면서 그에 관해 어떤 사문, 바라문, 신, 마라, 범천 혹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근거 있는 말로 나를 질책할 이런 표상을 보지 못합니다. 사리불이여, 나는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편안함을 얻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담대함을 얻어 머뭅니다.

'그대가 번뇌 다한 자라고 천명하지만 이러한 번뇌는 완전히 멸하지 못했다'라고 하면서 그것에 관해 어떤 사문, 바라문, 신, 마라, 범천 혹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근거 있는 말로 나를 질책할 이런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사리불이여, 나는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편안함을 얻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담대함을 얻어 머뭅니다.

'그대가 설한 장애가 되는 법들을 수용하더라도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그것에 관해 어떤 사문이, 바라문, 신, 마라, 범천 혹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근거 있는 말로 나를 질책할 이런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사리불이여, 나는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편안함을 얻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담대함을 얻어 머뭅니다.

‘그대가 어떤 목적을 위해 법을 설하더라도 그 법은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을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그것에 관해 어떤 사문, 바라문, 신, 마라, 범천, 혹은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근거 있는 말로 나를 질책할 이런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사리불이여, 나는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편안함을 얻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담대함을 얻어 머뭅니다.

사리불이여, 나는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편안함을 얻고 두려움 없음을 얻고 담대함을 얻어 머뭅니다. 사리불이여, 이것이 여래의 네 가지 두려움 없음[四無畏] 이니, 그 담대함을 갖추어 여래는 큰 영웅의 위치를 천명하고 대중에서 사자후를 토하고 수승한 바퀴를 굴립니다.

사리불이여, 이와 같이 알고 보는 나를 두고 어떤 이가 '사문 고타마는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견知見의 특별함이 없다. 사문 고타마는 이론으로 완전 무장해 법을 설하고, 자기의 영감에 따라 검증된 법을 설한다'라고 말한다면, 그는 그 말을 철회하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아 버리지 않는 한 마치 누가 그를 데려다 놓은 것처럼 지옥에 떨어집니다.





마음 - 이도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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