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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불교성전-제3장 보살의 길
법광(法光) 2022-07-06 00:31:58, 조회 : 757, 추천 : 0



제3장 보살의 길



7절 세상을 밝히는 지혜


<부처님의 자비가 없다면 중생은 성불할 수 없다>

옛날 부처님은 도를 깨달아 성취한 그곳에서 생멸하는 마음을 소멸시켰다. 또한 적멸한 경지에도 머무르지 않으셨으니, 이를 두고 적멸을 드러내 보이셨다고 말한다. 이러한 적멸의 경지에는 두 가지 수승함이 있다. 첫 번째가 위로 모든 부처님의 원력에 부합해 모든 부처님과 동일한 큰 자애[大慈]의 힘을 내는 것이고, 둘째가 아래로 육도 중생에게 부합해 모든 중생과 동일한 큰 연민[大悲]를 우러르는 것이다. 이것이 대자대비를 갖추어 악도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는 것이다. 중생은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생사를 윤회한다. 먼저 깨달은 사람이 만일 자비가 없다면 어떻게 중생 세계를 건질 수 있겠는가?





<지혜로운 사람은 바위나 호수와 같다>

단단한 바위가
바람에 움직이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들은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다.

깊은 호수가
맑고 고요하듯이
지혜로운 사람들은
가르침을 듣고 고요해진다.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다>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지친 사람에게는 1유순도 멀다.
바른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윤회는 멀기만 하다.

인생의 길에서 자기보다 낫거나
동등한 사람을 찾지 못하면
단호하게 홀로 가라.
어리석은 자와의 우정은 필요 없다.





<삼층 누각의 비유>

옛날에 어떤 미련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다른 부잣집에 갔다가 높고 넓으며 웅장하고 화려하며 시원하고 밝은 삼층 누각을 보았다. 그러자 부러운 마음이 들어 이렇게 생각했다. '나의 재물은 저 사람보다 못하지 않다. 그런데 왜 나는 지금까지 저런 누각을 짓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는 곧 목수를 불러서 물었다.

“저 누각처럼 아름다운 누각을 지을 수 있겠는가?"

목수가 대답했다.

“저 집은 제가 지은 누각입니다."

“지금 나를 위해 저런 누각을 지어달라."

이에 목수는 곧 땅을 재고 벽돌을 쌓아 누각을 짓기 시작했다. 미련한 부자는 벽돌을 쌓아 집을 짓는 것을 보고도 의혹이 생겨 분명하게 알 수가 없어서 목수에게 물었다.

“어떤 누각을 지으려는가?"

“삼층 누각을 지으려 합니다."

목수가 대답하자 미련한 부자가 다시 말했다.

“나는 아래 두 층은 필요 없다. 우선 나를 위해 맨 위층부터 지어라."

“그렇게는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맨 아래층을 짓지 않고 이층을 지을 수 있으며, 이층을 짓지 않고 삼층을 지을 수가 있겠습니까?"

목수가 이렇게 설명했지만, 미련한 부자는 다시 고집을 피우며 말했다.

“내게는 지금 아래 두 층은 필요 없다. 그러니 나를 위해 반드시 맨 위층만 먼저 지어달라."

그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비웃었다.

“어떻게 맨 아래층을 짓지 않고 위층을 짓겠는가?"

이것을 비유하면,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지런히 삼보를 공경하지 않고 게을리 놀면서 “나는 지금 아래 세 가지 지위는 필요 없고, 오직 아라한의 지위만을 증득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가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는 것도 저 미련한 부자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마음 - 이도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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