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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66권 - 16. 보살견실회 ⑥14) 삼십삼천수기품(三十三天授記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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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05:34:34, 조회 : 67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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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삼십삼천수기품(三十三天授記品)
그 때 다시 8억 도리천(忉利天)의 하늘들이 있었는데 그 하늘에는 제석천왕(帝釋天王)이 맨 우두머리였다. 아수라와 가루라와 용녀·용왕·구반다·건달바·야차·긴나라·허공행천이며 나아가 사천왕천까지 여래께 공양한 것과 수기하신 것을 보고는 뛸 듯이 기뻐하며 불법 중에 깊이 귀의하는 마음을 내어 믿고 좋아하였다.
이렇게 깊이 믿고 좋아하고 나서 제석과 도리천의 하늘들은 용맹스런 마음을 내어 여래께 공양하기 위하여 곧 8억의 7보로 된 중각(重閣)을 변화로 만들었는데 갖가지 색깔이 섞이고 단정 엄숙하였으며 특수하고 정묘하며 드물었다. 모두 적주로 된 영락과 유리로 된 영락과 여러 구슬로 된 영락과 화주(火珠) 보배로 된 영락을 드리우고 벌여 놓았는데 그 낱낱의 중각에는 모두 100층계로 된 장엄한 당기문[幢門]이 있었고 그 층계 속에는 다시 네 개의 작은 중각이 있었으며, 창문과 사자좌(師子座)와 당기·번기·장막·일산이며 보배 방울이 달린 그물로 장식하였고 단정하고 엄숙하기 제일가는 하늘의 동녀(童女)들이 그 중각과 사자좌를 모시고 있으면서 모든 하늘의 음악을 울렸다.
또 다시 8억의 잘 길들인 말과 수레를 변화로 만들어서 하늘의 꾸미개로 장식하였으니 보배로 된 당기·번기·일산과 모든 하늘의 음악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모든 가비라의 큰 성에 두루 세로와 넓이의 60유순에는 만다라꽃과 마하 만다라꽃과 만수사꽃과 마하 만수사꽃과 가가라바꽃과 마하 가가라바꽃과 파로사가꽃과 마하 파로사가꽃을 뿌렸으므로 사람의 무릎에까지 이르도록 그 땅에 두루 깔렸다.
그 때 제석은 또 다시 변화로 8억 마리의 큰 이라코끼리[伊羅龍象]를 만들었는데 그 낱낱의 큰 코끼리에는 8억 개의 머리가 있고 그 낱낱의 코끼리의 머리에는 각각 여섯 개의 어금니가 있었으며, 그 낱낱의 어금니 위에는 일곱의 꽃못이 있고 그 낱낱의 못 위에는 일곱 송이의 연꽃이 있었으며, 그 낱낱의 연꽃에는 모두 천 개의 잎이 있고 그 낱낱의 잎사귀 가운데는 일곱의 천녀(天女)들이 있었으며 그 각각의 천녀에게는 일곱의 시녀(侍女)들이 있었다.
갖가지로 장엄한 이 중각 사이에는 큰 코끼리와 보배 수레를 놓아두고 그 뒤를 따르면서 여래께 공양하였으며, 하늘의 중각 위에서는 하늘의 전단향 가루와 침수향 가루와 순금 가루를 내리게 하였고 다시 하늘의 만다라꽃과 마하 만다라꽃과 만수사꽃과 마하 만수사꽃과 파로사꽃과 마하 파로사꽃과 가가라바꽃과 마하 가가라바꽃과 금꽃과 은꽃과 비유리꽃과 갖가지의 색깔이 섞인 파타리꽃 등을 내리게 하였으며 그리고 이와 같이 변화로 만든 갖가지 훌륭하고 묘한 보배 꽃을 부처님 위에 뿌렸다.
그리고 그 하늘 동녀 가운데의 어떤 이는 음악을 울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춤을 추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 몸을 움직이고 하는 것은 모두 아수라편(阿修羅篇)에서 자세하게 설명한 것과 같았다. 또 다시 변화로 8억 마리의 잘 길들인 말왕[馬王]을 만들어 갖가지로 장엄하여 그 위에 타고서 다시 갖가지 하늘의 모든 공양거리를 부처님 위에다 뿌렸으며, 다시 8억의 모든 하늘의 음악이 허공 가운데 있으면서 저절로 울리게 하였다.
또 8억의 보배 수레 위에는 각각 변화로 된 한 천녀(天女)가 있었고 그 8억의 천녀들은 혹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혹 춤을 추기도 하며 혹 음악을 울리기도 하고 혹 그 몸을 움직이기도 하였는데 역시 아수라편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았다. 그리고 그 이라(伊羅)코끼리의 머리 위에서도 변화로 된 천녀들이 모두 음악을 울리는 것도 아수라들이 공양하는 것 가운데서의 자세한 설명과 같았다.
그 때에 8억의 천녀들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자 8억의 하늘들은 생각하기를 '이 변화로 된 천녀들이 여래께 공양하는 것처럼 모든 법도 그와 같으리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하고 그들은 모든 법이 허깨비[幻化]와 같음을 알고 나서는 모든 법 가운데에 의심 그물이 없어졌으며 그 모든 법에서 의심이 없게 되자 부처님을 세 바퀴 돌고 머리 조아려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는 물러나 한쪽으로 와 섰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법이 허깨비와 같음을 안 뒤에는 역시 자기 몸도 허깨비와 같음을 알았고 그 공양과 여래도 허깨비와 같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법도 그와 같음을 알았다. 그리하여 모든 허깨비 같은 법에 의심이 없게 되자 곧 게송으로써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이 모든 변화로 된 사람들이 공양을 베풀고 모든 사람들도 역시 그러하며 제석천 등과 모든 법도 마치 허깨비[幻化]와 같나이다.
여래·길잡이께서도 허깨비와 같고 성문들도 법으로부터 교화로 생겼다는 부처님 하신 말씀에 모두 의심 없으며 여래께서 하신 말씀을 이해할 수 있나이다. 여래·세존께서 설법한 것을 어리석은 범부면 잘 모르지만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든 법 등도 모두가 마치 허깨비와 같나이다. 배울 것 있는 이[學人]와 배울 것 없는 이[無學]인 부처님의 제자로서 조복된 이들도 마치 허깨비와 같나니 저희는 이 법에 의심이 없나이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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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부처님 찿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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