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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66권 - 16. 보살견실회 ⑥15) 야마천수기품(夜摩天授記品)
법성화 2022-09-01 05:43:50, 조회 : 696, 추천 : 0
모든 법은 체성(體性)이 없고 공하여 모양 없음이 제일가는 이치이니 만일 이 법을 듣고 좋아하게 되면 반드시 위없는 훌륭한 보리 얻으리다. 여래는 사실대로 이 법 말씀하시어 하늘들의 모든 의혹 끊어 없애주시면 모두 위없는 보리 마음을 일으키리니 모든 중생 제도하기 위해서이옵니다. 이와 같이 하늘들이 발심하고 나면 모두 다 기뻐하고 마음 깨끗하리니 가장 훌륭한 불법을 듣게 된 뒤에는 이 하늘들은 모두가 성불하리다.

그 때 세존은 저 4억의 야마천들이 깊이 귀의하는 마음을 내며 믿고 좋아하는 것을 아시고 곧 빙그레 웃으셨다. 그 때 마승이 곧 게송으로써 여래께 물었다. 부처님께서는 세간을 위하여 일부러 웃으셨는데 그 때의 모든 대중들은 모두 의심 내나이다.
원컨대 세존이시여, 웃는 까닭 말씀하시어 여기 모인 대중들을 기쁘게 하소서. 모든 하늘에게 수기하신 것 들으면 모두 다 뛸 듯이 기뻐하며 지혜 있는 이는 용맹스런 마음을 내어 불법에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리다.

여기 있는 부처님 여래의 훌륭한 대중들은 부처님의 공덕 그릇 구족하게 지녔으니 이러한 대중을 섭수하기 위하여 아름답고 묘한 말씀 잘 연설하소서. 부처님의 공덕 듣고 마음이 기뻐지면 이 대중들은 반드시 얻을 것이며 여래의 수기를 들은 뒤에는 법대로 부지런히 정진하리다. 거룩하옵니다, 인존(人尊)이며 설법에서도 뛰어나신 이여. 의혹이 있어 두 마음을 지닌 대중들에게 원컨대 세존이시여, 속히 말씀하소서. 이 대중들은 일심으로 듣고 싶어하나이다.

저 야마천에 대한 뛰어난 수기 원컨대 사람 사자께서는 속히 말씀하소서. 이 모든 대중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모두가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리다. 그 때 세존은 곧 게송으로써 마승에게 대답하셨다. 세간의 이익을 위해 일부러 웃었는데 마승이 때맞추어 잘 묻는구나. 한량없는 대중들이 이익이 됨은 부처님·여래 공덕 듣기 때문이니라. 탐냄·성냄을 좋아하는 모든 중생들은 부처님의 공덕을 은혜롭게 여김이 없나니 그 마음은 어리석고 미혹된지라 마땅히 생사의 큰 바다에 빠지게 되리라.

만일 불법을 깊이 믿고 좋아한 이는 먼저의 부처님께 이미 물었으리니 대비(大悲)의 마음과 같은 이는 부처님의 공덕을 잘 얻게 되리라. 만일 사람이 저 쇠뇌(衰惱)의 핍박을 당할 때에 뛰어난 사람은 그에게 자비심을 내나니 그 모든 중생들은 부처님의 덕을 듣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꽃다발같이 하리라. 나의 모든 대중들은 매우 깨끗하여 먼저의 부처님께 일찍 복을 닦았으며
저 여래의 공덕에 대하여 마치 바사꽃[婆師花]다발인 듯이 받았느니라. 야마천들은 부처님께 일찍이 계율을 닦았고 탐착이 없었으며 번뇌를 여의고 마음이 깨끗하여 더러운 중생에게 자비심을 냈느니라.

한량없는 부처님을 일찍이 친견하여 그 수는 항하강 모래만큼 많으며 그들은 한량없는 선(善)을 닦아 익혔나니 최상의 보리를 구하기 위해서였느니라. 중생들이 번뇌에 빠져있음을 알고 고통받는 중생에게 자비심을 내었으며 사람 사자로서 세간을 이롭게 하는 이께 모든 법문을 물음이 한량없었느니라. 나 이제 길잡이로서 그들 위해 말하면 듣는 이는 모두가 불도를 이루리니
저 중생의 번뇌 갈고리를 알아 최상의 훌륭한 묘법을 말하여 주리라. 저 훌륭한 장부요 큰 길잡이께서는 저 중생들에게 공한 법을 말씀하셨으므로 그들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모든 법의 공함을 환히 알았느니라.

이른바 공하여 모든 법 모양이 없고 제 성품이 없는 모양 없는 법을 말씀하신 것이니 이와 같이 모든 불법 분명히 알고 모두 다 부처님의 공덕에 편히 머물렀느니라. 이들은 훌륭하게 나에게 공양하고 법답게 저마다 수기를 받았나니 장차 오는 세상의 성수겁(星宿劫) 동안에 최상의 도를 이루리라. 이와 같은 여래 40억이나 되며 부처님 명호는 다 같이 정지존(淨智尊)이리니 한량없는 중생들을 깨우칠 것이니라. 큰 신선이요 모든 원수를 항복 받은 이께서 마승이 묻는 것을 대답하시자 야마천들의 소원이 만족되고 하늘·사람의 대중들도 모두 기뻐하였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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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 옴마니 반메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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