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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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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2 00:02:42, 조회 : 74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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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불국토 구현
2절 불자의 삶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재가자가 얻어야 할 네 가지 행복>
장자여, 재가자는 가끔씩 혹은 기회가 주어지면 감각적 욕망을 즐깁니다. 그 재가자가 얻어야 할 네 가지 행복이 있습니다. 무엇이 넷인가? 소유하는 행복, 재물을 누리는 행복, 빚 없는 행복, 비난받을 일이 없는 행복입니다.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소유하는 행복입니까? 장자여, 여기 선남자에게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으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고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이 있습니다. 그는 “내게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으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고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이 있다"라고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를 일러 소유하는 행복이라 합니다.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재물을 누리는 행복입니까? 장자여, 여기 선남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으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고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로 재물을 누리고 공덕을 짓습니다. 그는 “나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으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게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로 재물을 누리고 공덕을 짓는다"라고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를 일러 재물을 누리는 행복이라 합니다.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빚 없는 행복입니까? 장자여, 여기 선남자는 적건 많건 어떠한 빚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나는 적건 많건 어떠한 빚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를 일러 빚 없는 행복이라 합니다.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비난받을 일이 없는 행복입니까? 장자여, 여기 선남자는 비난받을 일이 없는 몸의 업을 갖추고,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말의 업을 갖추고,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마음의 업을 갖춥니다. 그는 “나는 비난받을 일이 없는 몸의 업을 갖추고,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말의 업을 갖추고, 비난받을 일이 없는 마음의 업을 갖춘다"라고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습니다. 장자여, 이를 일러 비난받을 일이 없는 행복이라 합니다. 장자여, 이것이 가끔씩 혹은 기회가 주어지면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재가자가 얻어야 할 네 가지 행복입니다.
빚 없는 즐거움을 얻고 난 뒤에 소유하는 행복을 기억할지라.
인간은 재물의 행복을 누리면서 지혜로써 직관한다.
슬기로운 자는 직관하면서 두 가지 부분을 모두 안다.
그러나 소유하는 행복, 재물을 누리는 행복, 빚 없는 행복은
비난받을 일이 없는 행복의 1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
급고독給孤獨 장자가 오백 명의 거사와 함께 부처님을 찾아와 여쭈었다.
“집에서 재산을 경영하는 자들에겐 몇 가지 부류가 있으며, 출가해서 도를 닦는 것과 행이 어떻게 다릅니까? 어떤 법을 받들어야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를 빨리 이루며, 다시 무엇으로 중생을 교화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재산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천한 재산이고, 둘째는 중간의 재산이며, 셋째는 으뜸가는 재산입니다.
‘천한 재산'이란 돈과 재물만을 모으면서 입거나 먹는 데 절대 돈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경과 계율을 닦지도 않고, 부모에게 효도하지도 않고 공양하지도 않으며, 가족을 넉넉하게 부양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충분히 배불리 먹고 넉넉히 소비하면서 하인과 손님과 일꾼들은 떨어진 옷으로 겨우 몸만 가리고 입에 풀칠이나 할 만큼 음식을 주며, 미련하게 지키고 아끼기를 벌이 꿀 사랑하듯이 합니다. 또한 성인과 사문을 받들지 않고, 보시하지 않으며, 덕을 행하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중간의 재산' 이란 부모 봉양하기를 편안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하고, 나갈 때 말씀드리고 돌아와 보고하며, 안색이 변하지 않고, 아침에는 고요히 하고 저녁에는 반성하며, 조심스런 마음으로 공경하고 삼가는 것입니다. 어버이의 은혜가 끝없는 줄 생각하며, 배우자와 자식들에게 때맞춰 옷과 음식을 공급하고, 온정이 넘쳐흘러 함께 기뻐합니다. 가족에게 이같이 하고 끝끝내 삿된 일을 하는 법이 없으며, 하인과 손님, 권속과 일꾼을 살펴 굶주리거나 모자라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믿지 않고 죽으면 사라져 끝이 난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성인과 사문을 받들어 공경하지 않으며, '선을 행하고 은덕을 보시하면 뒷날 복을 얻어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수긍하지 않습니다.
‘으뜸가는 재산' 이란 재물을 알맞게 쓰고 항상 부모를 편안하게 해드리며, 나아가 계율을 범하지 않고 예절에 어긋나지 않으며, 하는 일은 맑고 깨끗해 더럽히거나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어른을 공경하고 현자에게 겸손하며, 많이 아는 이들에게 묻고 받아들여 평등한 마음으로 삿되지 않고, 하천하고 가난한 사람들 모두에게 의지처가 되어주며, 가족을 돌보아 언제나 풍족히 갖추게 하고, 모든 삿된 생각을 없애버리고 바른 | 다스림을 닦으며, 하인과 일꾼을 편안하게 하고 궁핍하지 않게 하며, 함부로 매질하지 않고 더욱더 그들을 사랑하고 가엾이 여깁니다.
옛 성인과 훌륭한 학자와 바른 학인과 출가해서 법을 따르는 사문과 현자들을 받들어 공경하되 이른 아침부터 밤늦도록 예를 행하며 그 뜻을 잃지 않고, 부족한 것들을 보시해 도덕을 이루어 경전을 강설하고 어리석은 이들을 교화하며, 좋은 방편으로 그 시기를 잃지 않습니다. 또한 스스로도 편안하면서 모든 중생을 보호합니다. 이런 사람은 가장 높고 위 없고 비교할 자가 없으며, 맞설 자 없는 세상의 대장부가 되어 견줄 자 없이 뛰어납니다.”
연꽃에 물들다 - 자명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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