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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품 죽은 사람도 산 사람도 이익 되다.
법성화 2022-11-04 06:20:00, 조회 : 697, 추천 : 0
만약에 어떤 남자나 여인이 살아 있을 적에 착한 인연을 닦지 않고 여러가지 죄만 잔뜩 지었더라도, 명을 마친 뒤에 대소권속들이 그를 위해 온갖 거룩한 일을 닦아 복되게 하여주면, 그 공덕의 七분의 一은 망인이 얻고 나머지 공덕은 산 사람의 차지가 됩니다. 이러하므로, 미래와 현재의 선남. 선녀들은 이 말을 잘 듣고 스스로 닦아야 그 공덕을 모조리 얻게 됩니다. 죽음의 귀신이 기약없이 닥쳐오면, 어둠 속을 헤매는 혼신이 자신의 죄와 복을 알지 못하고 사십구(49)일 동안을 바보처럼 귀머거리처럼 되었다가, 중생의 죄업을 심판하는 곳에서 그의 업과(業果)를 변론하고 결정한 뒤에야 그의 업대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앞 길을 예측할 수 없는 그 사이에도 근심과 고통이 천만 가진데, 하물며 저 악도에 떨어졌을 때이리까?

이 명을 마친 사람이 아직 새로운 생을 받지 못하는 사십구 일 동안에는 생각생각에 혈육권속들이 그를 위해 복을 지어 고통에서 구출하여 주기를 바라다가 사십구 일이 지나면 업를 따라 보를 받게 됩니다. 만약 그가 죄인이라면 천년만년을 지나도 해탈할 날이 없을 것이요, 만약 무간죄를 지어서 대지옥에 떨어진다면 천겁 만겁토록 길이 온갖 고통을 받게 됩니다. 장자여! 또, 이런 죄업 중생이 명을 마친 뒤에 혈육권속들이 망지를 위해 재를 베풀어 가는 길을 도아주되, 아직 재식을 마치기 전이나 재를 마련할 적에 쌀뜨물이나 채소찌꺼기 등을 함부로 땅에 버리지 말고, 모든 음식을 부처님과 스님께 올리기 전에 먼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에 이를 어겨 먼저 먹거나 정근치 않으면 이 망자는 결국에 복력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능히 정성스럽게, 깨끗하게 부처님과 스님께 받들어 울리면 이 망자가 그 공덕의 七분의 一을 얻게 됩니다.

장자여! 이러하므로, 염부제 중생이 능히 그 부모나 권속을 위하여, 목숨이 다한 뒤에 재를 베풀어 공양하되,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껏 하면 죽은 사람도 산사람도 다 함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이 말을 할때, 도리천궁에 있던 천만억 나유타의 염부제 귀신들이 모두 다 한량없는 보리심을 발하였고, 대변장자는 가르침을 받들고 기뻐하면서 절을 하로 물러갔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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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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