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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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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 21:52:05, 조회 : 69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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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불국토 구현
3절 지금 여기, 부처님 나라
<중생이 곧 부처이고 부처가 곧 중생이다>
모든 부처님과 일체중생은 오로지 한마음일 뿐 다른 어떠한 법도 없다. 이 마음은 시작 없는 옛적부터 생겨난 적도 사라진 적도 없으며, 푸르거나 누른 것도 아니고, 형체도 모양도 없다. 있음과 없음에 속하지 않으며, 새롭거나 낡은 것으로 헤아릴 수도 없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으며,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다. 모든 한계와 이름을 초월해 있으며, 자취와 상대적인 것에서 벗어나 있다. 있는 그대로가 바로 이것이며, 생각을 움직이면 곧바로 어긋난다. 마치 허공과 같이 끝이 없으며 가히 헤아릴 수도 없다. 오직 이 한마음이 그대로 부처일 뿐 부처와 중생이 새삼스럽게 다를 것이 없다. 다만 중생은 모양에 집착해 밖에서 부처를 구하고자 하기 때문에 구하면 구할수록 더욱더 잃는다. 부처로 하여금 부처를 찾게 하거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붙잡으려 한다면,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고 몸이 다할지라도 끝내 얻을 수 없다. 그런데도 중생은 생각을 쉬고 헤아림을 잊어버리면, 부처가 저절로 눈앞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 마음이 그대로 부처고 부처가 곧 중생이다. 그러므로 중생일 때도 이 마음은 줄지 않고, 부처일 때도 늘어나지 않는다. 또한 육바라밀을 닦는 일과 강바닥 모래알같이 수많은 공덕이 본래 그 자체에 갖추어져 있어서 더 닦아 더할 필요가 없다
<불성은 어디에 있는가>
“만일 불성이 현재 이 몸에 있다면, 이미 몸 가운데 있으면서 범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니, 어째서 저는 지금 불성을 보지 못합니까?”
“그대 몸 가운데 있건만 그대가 스스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대가 하루 일상 가운데 배고픔을 알고 목마름을 알며 추움을 알고 더움을 알며 혹 성내고 혹 기뻐도 하는데, 이것이 무슨 물건인가? 또한 이 육신은 흙과 물과 불과 바람의 네 가지 요소가 모인 것이기 때문에 그 바탕이 미련해 아는 감정이 없는데, 어떻게 보고 듣고 깨달아 알겠는가? 보고 듣고 깨닫고 아는 그것이 바로 그대의 불성이다. 그러므로 임제선사가 말씀 하시기를 ‘네 가지 요소는 법을 설할 줄도 들을 줄도 모르고, 허공도 법을 설할 줄도 법을 들을 줄도 모르는데, 다만 그대의 눈앞에 뚜렷이 홀로 밝고 형상이 없는 물건이라야 비로소 법을 설하고 들을 줄 안다’고 했다. 이른바 형상 없는 물건 이것이 모든 부처의 법인法印이며 또한 그대의 본래 마음이다."
마음 - 강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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