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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사순례(三寺巡禮)의 意味
正 覺 2007-03-17 06:57:15, 조회 : 1,741, 추천 : 0
불교계 풍습에 삼사순례가 있습니다.
각기 다른 지역의 사찰 세 곳을 찾아 참배하면 모든 액이 소멸되고
복이 온다고 해 명찰(名刹)순례에 나서는 의식입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윤달에 광주 봉은사(廣州 奉恩寺)에서 이 같은 의식을 행했다'는 기록이전해져 있습니다.
서울 강남 봉은사 일대가 당시 행정구역상 경기 광주 였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과거에는 손이 없는 음력 윤달에 주로 행했지만 요즈음은 정월 보름과 칠월 보름을
전후해서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신도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은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 등 3보(三寶) 사찰이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돼 있는 통도사는 불보(佛寶),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는 법보(法寶),
큰 스님을 많이 배출한 송광사는 승보(僧寶) 사찰입니다.
세 절은 각기 독특한 가풍(家風)을 갖고 있습니다.
해인사는 선승(禪僧), 통도사는 걸승(傑僧), 송광사는 학승(學僧)을
많이 길러냈지요.
스님들도 "해인사에서는 죽을 각오로 참선을 하고싶고,
통도사에서는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며, 송광사에서는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들 명산대찰(明山大刹) 외에 3대 기도처를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 홍련암 등입니다.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기도발이 잘 먹히는 곳들이라고 합니다
선사(禪師)들의 치열한 구도 혼이 스며있는 수행 도량과 산속
깊숙이 숨겨진 이름 없는 암자를 골라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순례 사찰을 고르는 안목과 순례지에서의 태도는 종종 신행(信行)의
깊이와 소속 사찰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도 합니다.

어디 불자(佛子)들뿐입니까?.
누구나 제 나름데로 목적을 정해놓고 가족들과 함께
주말 순례를 다니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구태여 삼사찰만 순례을 하는것보다는
초,중,고 모교 방문, 생가(生家).신혼살림집.처음 장만한 집
들러보기, 가족들과 자주 가던 곳 세 군데 추억 여행,
불우시설 세 군데 돕기 등을 小乘은 권장하고도 싶습니다.
그 외에도 기쁨이 법우님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어제는 지관스님께서 주석하고 계시는 백화도량 부용사 서해바다
방생법회와 삼사순례(부여 무량사와 공주 장곡사 그리고 논산의 신원사)을
다녀 왔답니다
각 사찰마다 우리 조상님들의 손길이 담은 소중한 문화의 유산이 보존되여
있으며 같이 동참하신 노보살님들은 자신들의 길을 닦는다는것보다 자손들
소원성취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 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답니다.

◎신청곡:변혜림/방생의 노래
백옥연화 [2007-03-17] : 삼사순례가 언제부터 시작 되엇는지궁금하엿는데 ...감사합니다ㅡ정각스님 삼사순례 무탈하게 마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법우님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길 빕니다_()_
공덕림 [2007-03-17] : _()_
우화루 [2007-03-17] : 사찰 순례 만큼 소중한 것들을 자상하게 안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며 그 말씀 따라 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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