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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7권 3. 보현삼매품(普賢三昧品)
법성화 2023-06-29 05:24:55, 조회 : 641, 추천 : 0
이 때 시방의 모든 세계해가 부처님의 위신력과 보현보살의 삼매의 힘으로 모두 조금씩 흔들렸으며, 낱낱 세계가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하였고, 또 묘한 음성으로 법문을 연설하기도 하며, 다시 온갖 여래의 대중이 모인 도량해 안에 열 가지 큰 마니왕(摩尼王) 구름을 널리 내리었다. 어떠한 것이 열 가지인가. 이른바 묘한 금성 당기 마니왕 구름[金星幢摩尼王雲], 광명이 찬란한 마니왕 구름[光明照耀摩尼王雲], 보배 바퀴 드리운 마니왕 구름[寶輪垂下摩尼王 雲], 뭇 보배 광에 보살의 영상을 나타내는 마니왕 구름[衆寶藏像摩尼王雲], 부처님 명호 부르는 마니왕 구름[稱揚佛名摩尼王雲], 찬란한 광명이 온갖 부처 세계의 도량에 두루 비치는 마니왕 구름[光明熾盛普照一切佛刹道場], 시방에 광명이 비치어 가지가지로 변화하는 마니왕 구름[光照十方種種變化摩尼王雲], 모든 보살의 공덕을 칭찬하는 마니왕 구름[稱讚一切菩薩功德摩尼王雲], 햇빛처럼 치성한 마니왕 구름[如日光熾盛摩尼王雲], 뜻에 맞는 음악 소리 시방에 두루 들리는 마니왕 구름[悅意樂音周聞十方摩尼王雲] 들이었다.
이러한 열 가지 큰 마니왕 구름을 널리 내리니, 모든 여래의 털구멍마다 모두 광명을 놓고, 그 광명 가운데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보현보살 온 세계에 두루 계시어
연꽃 위에 앉으심을 대중이 보니
온갖 신통 나타내지 않는 것 없고
한량없는 삼매에 능히 들었고,

보현보살 여러 가지 몸을 나타내
온 법계에 두루두루 가득하였고
모든 삼매 모든 신통 방편의 힘을
원음(圓音)으로 말씀하여 걸림이 없고,

온갖 세계 부처님들 계신 곳에서가지가지 삼매로 신통 나투니
그 신통이 낱낱이 두루 퍼지어
시방세계 모든 국토 남김이 없고,

온갖 세계 부처님 계신 데처럼
저 세계의 티끌 속도 모두 그러해
나타내는 삼매와 신통한 일들
비로자나부처님의 원력이니라.

보현보살 몸매는 허공과 같아
참 세계에 의지하고 국토 아니매
중생들의 마음과 욕망을 따라
중생들과 같은 몸을 나타내시며,

보현보살 큰 서원에 머물러 있어
이렇게 한량없는 신통을 얻고
여러 세계 부처님 몸 계신 데마다
그런 형상 나타내고 나아가시며,

온갖 종류 대중들이 끝이 없으매
분신(分身)으로 나아가심 한량이 없고
나타내는 국토들도 엄정하거든
한 찰나에 여러 겁을 보이시도다.

보현보살 모든 세계 머물러 있고
나타내는 신통력도 짝이 없거든
시방세계 진동하여 두루하는 일
보는 이는 누구라도 알게 되도다.
부처님의 온갖 지혜 공덕의 힘과
가지가지 큰 법문 만족하옵고
여러 가지 삼매와 방편문으로
옛날 닦던 보리행을 모두 보이네.

이렇게 부사의한 자재력으로
시방의 국토들을 나타내시고
모든 삼매 드신 것을 보이기 위해
부처님의 광명 속에 공덕을 찬탄.

그 때에 모든 보살들이 보현보살을 향하여 합창하고 우러러보면서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같은 음성으로 찬탄하였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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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림/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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