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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1권 6. 비로자나품(毘盧遮那品)
법성화 2023-09-26 17:18:19, 조회 : 614, 추천 : 0
세존께서 도량에 앉아 계시니
깨끗하고 맑으신 크나큰 광명
비유컨댄 일천 해가 동시에 떠서
온 허공을 두루두루 비침과 같네.

한량없는 억천 년 오랜 세월에
어쩌다가 대도사가 나타나거늘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시니
모든 중생 받들어 우러르더라.

부처님의 저 광명 네가 보느냐,
화현하신 부처님 부사의하여
천상 인간 수없는 궁전 가운데
고요하게 삼매에 들어 계시다.

부처님의 그 신통 네가 보느냐,
털구멍서 불꽃 같은 구름이 나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시나니
빛나는 저 광명이 다하지 않네.

부처님의 신체를 네가 보아라,
광명 그물 위없이 맑고 깨끗해
뭇 중생의 형상을 나타내어서
시방의 온 세계에 두루 차시다.

미묘하신 그 음성 세간에 가득
듣는 중생 누구나 기뻐하는 건
중생들의 여러 가지 말을 따라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함이라.

세존의 밝은 광명 비치는 곳에
중생들이 모두 다 안락하나니
있던 고통 씻은 듯 소멸하여서
한량없이 즐거운 마음을 내네.

저 많은 보살들의 대중을 보라,
시방에서 모여 와 한데 있으며
찬란한 마니 구름 모두 놓아서
눈앞에서 부처님을 찬탄하도다.

도량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니
그 음성 매우 깊고 또한 묘하여
중생의 모든 고통 능히 멸하니
이것은 부처님의 신통하신 힘.

일체 중생 모두 다 공경하면서
엄청나게 즐거운 마음을 내고
하나하나 세존의 앞에 나아가
한결같이 법왕을 우러러보네.

여러 불자들이여, 대위광 태자가 이런 게송을 말할 적에 그 음성이 부처님의 신력으로 수승한 음성 세계에 두루 퍼졌느니라. 그 때 기쁘게 보는 선한 지혜 왕이 이 게송을 듣고 크게 환희하여 권속들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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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사는일 눈물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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