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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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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3권 10. 보살문명품(菩薩問明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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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13:58:57, 조회 : 60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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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문수사리보살이 법수(法首)보살에게 물었다.
“불자여, 부처님의 말씀처럼 어떤 중생이 바른 법을 받아 지니면 모두 온갖 번뇌를 끊을 수 있다면, 무슨 연고로 바른 법을 받아 지니고도 끊지 못하여, 따르는[隨] 탐욕·따르는 진심·따르는 어리석음·따르는 아만·따르는 감춤·따르는 분심(忿心)·따르는 한탄·따르는 질투 따르는 아낌·따르는 속임 따르는 아첨의 세력에 지배되어 여의려는 마음이 없으며, 바른 법을 능히 받아 지니면서도 무슨 연고로 마음 속에 다시 번뇌를 일으키나이까?”
법수보살이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불자여, 자세하게 잘 들으시오.
당신이 물은 것이 사실이오니
다만 많이 들었단 것만으로는
여래의 법 가운데 들지 못하리.
어떤 사람 물 속에 표류하면서
빠질까 겁내다가 목말라 죽듯이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어떤 사람 맛난 음식 베풀어 놓고
스스로 굶으면서 먹지 않듯이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어떤 사람 약방문을 잘 알면서도
자기 병은 고치지 못하는 것처럼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어떤 사람 남의 재물 많이 세어도
자기 몫은 돈 한푼 없는 것처럼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비유컨대 왕궁에 태어난 이가
배 고프고 치움을 받는 것처럼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귀머거리가 음악을 연주하는데
다른 사람 즐겨도 저는 못 듣듯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소경이 모든 물상 그려내어서
다른 이 보이지만 저는 못 보듯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말하자면 바다의 뱃사공들이
흔히는 바다에서 죽게 되는 것처럼
불법을 수행하지 아니하면서
많이 듣는 것 역시 그러하니라.
어떤 사람 네거리에 앉았으면서
여러 가지 좋은 일 말을 하지만
자기 속엔 진실한 공덕 없나니
수행하지 않음 역시 그러하니라.
그 때 문수사리보살이 지수(智首)보살에게 물었다.
“불자여, 불법 가운데는 지혜가 으뜸이온데, 여래께서 무슨 연고로 중생을 위하여 보시를 찬탄하고 혹은 계행을 찬탄하고 인욕을 찬탄하고 정진을 찬탄하고 선정을 찬탄하고 지혜를 찬탄하고, 또 사랑하고[慈] 슬피 여기고[悲] 기뻐하고[喜] 버리는 것[捨]을 찬탄하오며, 마침내 한 법만으로 뛰어남을 얻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할 수 없음이오니까?”
지수보살은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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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연스님/광명진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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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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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화엄경은 모레(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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