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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4권 11. 정행품(淨行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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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04:43:15, 조회 : 58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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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낯을 씻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청정한 법문을 얻고
영원히 때가 없어지이다.
손에 석장을 들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크게 보시하는 모임을 베풀고
실상과 같은 도를 보여지이다.
발우를 들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법기(法器)를 성취하여
하늘과 사람의 공양을 받아지이다.
발 들고 길을 갈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행하시던 데로 나아가
의지가 없는 곳에 들어가지이다.
길에 있을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부처님 도를 행하여
나머지 없는 법에 향해지이다.
길을 걸어갈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깨끗한 법계(法界)를 밟아서
마음에 장애가 없어지이다.
올라가는 길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영원히 삼계에서 뛰어나
마음에 겁약(怯弱)함이 없어지이다.
내려가는 길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마음이 겸손하고 하심하여
부처님의 선근을 길러지이다.
삐뚤어진 길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바르지 못한 길을 버리고
나쁜 소견을 영원히 덜어지이다.
곧은 길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마음이 곧고 발라서
아첨하고 속임이 없어지이다.
티끌이 많은 길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티끌을 멀리 여의고
청정한 법을 얻어지이다.
먼지가 없는 길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크게 불쌍히 여김을 행하여
마음이 윤택하여지이다.
험한 길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바른 법계(法界)에 머물러서
죄와 장난[難]이 없어지이다.
대중이 모인 데를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깊고 깊은 법을 말하여서
일체가 화합하여지이다.
큰 기둥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나[我]라는 다투는 마음을 여의고
분한 원한이 없어지이다.
우거진 숲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을
하늘과 사람들이
모두 공경하고 예배하여지이다.
높은 산을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선근이 뛰어나서
그 위에 이를 이가 없어지이다.
가시 있는 나무를 볼 때에는
마땅히 원하기를 모든 중생이
세 가지 독한 가시를
빨리 끊어 버려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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