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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4권 12. 현수품(賢首品) [1]
법성화 2023-12-25 20:26:11, 조회 : 597, 추천 : 0
무상하고 여러 가지 괴로운 문과
나[我]가 없고 오래 삶이 없는 문이며
부정(不淨)히 여겨 탐욕을 여의는 문과
멸하여 없어지는 삼매문[滅盡三昧門]으로,

중생들의 여러 가지 병을 따라서
모두 다 법약(法藥)으로 치료도 하고
중생들이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
여러 가지 방편으로 만족케 하며,

중생들의 행동이 다름을 따라
공교한 방편으로 성취케 하니
이와 같은 삼매의 신통한 모양
하늘이나 사람들이 측량 못하네.

묘한 삼매 있으니 이름이 수락(隧樂)
보살이 여기 있어 두루 살피고
적당하게 보이면서 중생 건지어
환희한 마음으로 따르게 하네.

어느 때에 흉년 들고 재난 있을 때
세상의 즐거운 일 모두 주어서
그들의 욕망 따라 만족케 하며
중생들을 위하여 이익을 짓고

어떤 때는 맛 있는 좋은 음식과
보배 옷과 좋은 단장 묘한 물건과
임금의 지위까지 모두 버리어
주는 것 즐기는 이 교화 따르게,

삼십이상 팔십종호 장엄한 몸에
훌륭한 의복이며 보배 영락과
화만으로 단장하고 향을 풍기며
위의를 갖추어서 중생 건지네.

온 세상이 좋아하고 숭상하는 바
모양새와 얼굴이며 좋은 의복을
마땅하게 나타내어 마음 맞추어
빛깔을 즐기는 이 도를 따르게,

가릉빈가 아름답고 화평한 소리
구기라 온갖 새의 미묘한 음성
가지가지 범음을 다 구족하여
그들의 마음 따라 법을 말하네.

팔만 사천 깊고 묘한 법문으로써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나니
보살도 그와 같은 차별법으로
마땅함을 따라서 교화하도다.

중생의 고와 낙과 좋고 나쁜 일
세간에서 지어내는 여러 가지 법
그들이 하는 일과 같이 하여서
이것으로 여러 중생 널리 건지네.

온 세상의 여러 가지 근심과 걱정
끝없이 깊고 많기 바다 같거든
그 일을 같이하며 모두 참으며
중생에 이익 주고 안락케 하네.

어떤 이가 벗어나는 법을 몰라서
풍진 세상 해탈함을 찾지 않거든
보살이 땅과 재물 모두 버리고
출가하여 고요함을 항상 즐기네.

집이란 건 탐욕 애정 얽히는 처소
중생들 이런 데서 벗어나게끔
출가하여 해탈함을 보일지언정
모든 욕락 조금도 받지 않으며,

보살이 십종행(十種行)을 행해 보이고
큰 어른의 온갖 법도 모두 행하여
성인들의 모든 행을 다하는 것은
중생에게 이익 주기 위함이니라.

어떤 중생 수명이 한없이 길고
번뇌는 미세하여 낙(樂)인 줄 알면
보살이 그 가운데 자재하여서
늙고 병나 죽는 근심 짐짓 받으며,

혹은 탐욕 진심과 어리석어서
번뇌의 맹렬한 불 항상 성하면
보살이 늙고 병나 죽음을 보여
중생들을 모두 다 조복케 하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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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아제아제 바라 아제
眞虛性宗 [2023-12-26]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화엄경은 내일(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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