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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5권 12. 현수품 [2]
법성화 2024-01-02 04:50:03, 조회 : 597, 추천 : 0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혜등(慧燈)
이 광명이 일체 중생 일러 깨워서
중생들의 성품이 공적하여서
온갖 법이 없는 줄을 알게 하였네.

모든 법이 공하고 주재가 없어
환술이나 아지랑이나 물 속 달 같고
꿈과 같고 영상 같다고 연설했나니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또 놓은 광명 이름 법자재(法自在)이니
이 광명이 일체 중생 일러 깨워서
다함 없는 다라니를 얻게도 하고
갖가지 부처님 법 지니게 하네.

법 아는 이 공경하여 공양하였고
여러 현성(賢聖) 시중하고 수호했으며
가지가지 법으로 중생에 보시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능사(能捨)
이 광명이 간탐 중생 일러 깨워서
재물이 항상하지 못함을 알고
보시를 늘 즐기고 집착이 없게,

조복하기 어려운 간탐을 조복
재물이란 뜬 구름 꿈인 줄 알고
보시하는 깨끗한 맘 늘리었나니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제열(除熱)
이 광명이 파계한 이 일러 깨워서
청정한 모든 계율 받아 지니고
스승 없는 도 얻기를 원케 하였네.

중생들을 권하여 계율을 받고
열 가지 선한 업을 깨끗게 하며
발심하여 보리도에 향하게 하니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인엄(忍嚴)
이 광명이 성내는 이 일러 깨워서
성내는 일 제(除)하고 교만 여의며
욕(辱)을 참고 유화(柔和)한 법 항상 즐기네.

중생의 포악함을 참지 못하나
보리를 위하므로 동(動)하지 않고
참는 공덕 언제나 칭찬했나니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용맹
이 광명이 게으른 이 일러 깨워서
그들로 어느 때나 삼보 가운데
공경하고 공양하여 싫음 없나니,

그가 만일 어느 때나 삼보 가운데
공경하고 공양하여 싫음 없다면
네 가지 마군 경계 능히 뛰어나
위없는 부처 보리 빨리 이루리.

중생들을 권하여 정진케 하고
부지런히 삼보에게 공양하오며
교법이 없어질 때 잘 수호하매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적정(寂靜)
이 광명이 산란한 이 일러 깨워서
탐심·진심·어리석음 멀리 여의며
믿음이 동하잖고 선정에 들게,

저 많은 악지식의 이치 없는 말
잡란한 모든 행을 멀리 여의고
선정과 아란야를 찬탄했나니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광명을 또 놓으니 이름이 혜엄(慧嚴)
이 광명이 우미(愚迷)한 이 일러 깨워서
진실한 법 증득하고 연기(緣起)를 알아
모든 근성 지혜를 통달케 하며,

진실한 법 증득하고 연기를 알아
모든 근성 지혜를 통달한다면
바로 능히 일등(日燈) 삼매법을 얻어서
지혜의 광명으로 불과(佛果) 이루리.

국토 재물 내 몸까지 능히 버리고
보리를 위하여서 정법 구하며
듣고는 중생 위해 연설했나니
그러므로 이런 광명 이루었도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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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극락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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