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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6권 15. 십주품(十住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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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04:45:06, 조회 : 55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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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상·오는 세상·지금 세상에
도 구하려 발심한 이 그지없어서
시방의 많은 세계 가득 찬 이들
온갖 지혜 이루지 못할 이 없고,
수없는 국토들이 끝이 없는데
세계와 중생들과 법도 그렇고
번뇌와 업과 욕망 각각 다르니
저를 위해 보리심을 처음 내었네.
부처의 도(道) 구하는 잠깐 생각을
세간의 중생들과 성문 연각도
오히려 다 알지를 못할 터인데
하물며 그 나머지 공덕이리요.
시방에 널려 있는 모든 세계를
한 털로써 모두 다 들 수 있다면
여래에게 향하는 불자의 지혜
그런 이야 비로소 능히 알리라.
시방에 흘러 있는 큰 바닷 물을
털 끝으로 찍어내어 말린다 하면
잠깐 동안 수행하는 불자의 공덕
그런 이야 비로소 능히 알리라.
온 세계를 부수어 티끌 만들고
그 수효를 헤아려 알 수 있다면
이 보살이 행하는 보리의 도를
그런 이야 비로소 능히 알리라.
시방 삼세 수없는 부처님들과
수많은 독각이나 성문들까지
가지가지 미묘한 변재를 다해
처음 낸 보리심을 열어 보여도,
초발심한 공덕은 측량 못하여
시방의 중생계에 가득 찼나니
뭇 지혜로 말해도 못 끝내거늘
하물며 그 나머지 여러 행이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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