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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17. 초발심공덕품(初發心功德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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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05:10:59, 조회 : 54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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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혜보살이 말하였다.
“불자여, 이 사람의 공덕을 보살이 처음 발심한 공덕에 비교하면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내지 우파니사타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불자여, 모든 부처님께서 처음 발심할 때에 다만 온갖 즐길거리로써 시방의 열 아승기 세계에 있는 중생들에게 공양하기를, 백 겁 동안이나 내지 백천 나유타억 겁 동안을 지내기 위하여 보리심을 낸 것이 아니며, 다만 그렇게 많은 중생들을 가르쳐서 오계와 십선업도를 닦게 하거나, 사선·사무량심·사무색정에 머물게 하거나, 수다원과·사다함과·아나함과·아라한과·벽지불도를 얻게 하기 위하여 보리심을 낸 것이 아니고, 여래의 종성(種姓)이 끊 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연고며, 일체 세계에 두루 가득하게 하기 위한 연고며, 일체 세계의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기 위한 연고며,
일체 세계의 이룸과 무너짐을 알기 위한 연고며, 일체 세계에 있는 중생의 때 묻고 깨끗함을 알기 위한 연고며, 일체 세계의 성품이 청정함을 알기 위한 연고며, 일체 중생이 여기서 죽어 저기 나는 것을 알기 위한 연고며, 일체 중생의 근성과 방편을 알기 위한 연고며, 일체 중생의 마음과 행을 알기 위한 연고며, 일체 중생의 삼세의 지혜를 알기 위한 연고며, 일체 부처님의 경계가 평등함을 알기 위한 연고로 위없는 보리심을 내기 때문이니라.
불자여,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 동안에 동방으로 아승기 세계를 능히 지나가는데, 생각생각마다 이와 같이 하여 아승기 겁이끝나도록 하였다면, 이 여러 세계는 그 끝간데를 찾을 수 없느니라.
또 둘째 사람이 한 생각 동안에 앞에 사람이 아승기 겁 동안에 지나간 세계를 능히 지나가는데, 이와 같이 하기를 또 아승기 겁이 다하도록 하였고, 차례차례로 더하고 더하여 열째 사람에게 이르렀으며, 남방·서방·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하방도 역시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불자여, 이 시방 가운데 모두 백 사람이 있어서 낱낱이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세계를 지나갔다면, 이 모든 세계는 오히려 끝간데를 알 수 있다 하더라도, 보살이 처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어서 얻은 선근은 그 끝간데를 알 사람이 없으리라.
무슨 까닭이냐. 불자여, 보살이 다만 저러한 세계, 지나간 것만을 알기 위하여 보리심을 내기로 제한한 것이 아니라, 시방세계를 분명히 알기 위하여 보리심을 낸 것이니, 이른바 묘(妙)한 세계가 곧 추(麤)한 세계요 추한 세계가 곧 묘한 세계며, 잦힌[仰] 세계가 곧 엎은[覆] 세계요, 엎은 세계가 곧 잦힌 세계며, 작은 세계가 곧 큰 세계요 큰 세계가 곧 작은 세계며, 넓은 세계가 곧 좁은 세계요 좁은 세계가 곧 넓은 세계며, 한 세계가 곧 말
할 수 없는 세계요 말할 수 없는 세계가 곧 한 세계며, 말할 수 없는 세계가 한 세계에 들어가고 한 세계가 말할 수 없는 세계에 들어가며, 더러운 세계가 곧 깨끗한 세계요 깨끗한 세계가 곧 더러운 세계임을 알고자 하며, 한 터럭 끝 가운데가 일체 세계의 차별한 성품이요 일체 세계 가운데가 한 터럭 끝의 한 성품임을 알고자 하며, 한 세계 가운데서 일체 세계를 내는 것을 알고자 하며, 일체 세계가 자체의 성품이 없음을 알고자 하며, 잠깐 동안 마음으로 모든 광대한 세계를 다 알아서 장애가 없고자 하는 연고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기 때문이니라.
불자여, 이 비유는 그만두고, 가령 어떤 사람이 한 생각 동안에 동방에 있는 아승기 세계가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겁의 수효를 능히 알며, 생각생각마다 이와 같이 하여 아승기 겁이 다하도록 한다면, 이 모든 겁의 수효를 끝 간 데까지 능히 알 수가 없으리라. 또 둘째 사람이 한 생각 동안에 앞에 사람의 아승기 겁 동안에 안 겁의 수효를 능히 알며, 이와 같이 말하여 열째 사람에게 이르고, 남방·서방·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하방도 또한 이와 같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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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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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은 설명할 내용이 많은 관계로 3월 13일(수요일) 까지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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