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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7권 17. 초발심공덕품(初發心功德品)
법성화 2024-03-20 04:03:44, 조회 : 567, 추천 : 0
무슨 까닭인가. 이 보살이 일체 여래의 종성(種姓)을 끊지 않으려고 발심하며, 일체 세계에 가득하려고 발심하며, 일체 세계의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려고 발심하며, 일체 세계의 이룸과 무너짐을 모두 알려고 발심하며, 일체 중생의 때 묻고 깨끗함을 모두 알려고 발심하며, 일체 세계의 삼유(三有)가 청정함을 모두 알려고 발심하며, 일체 중생의 욕락(欲樂)과 번뇌와 습기를 모두 알려고 발심하며, 일체 중생이 여기서 죽어 저기에 나는 것을 모두 알 려고 발심하며, 일체 중생의 모든 근성과 방편을 모두 알려고 발심하며, 일체 중생의 마음의 움직임을 모두 알려고 발심하며, 일체 중생의 삼세 지혜를 모두 알려고 발심하였느니라.

발심하였으므로 항상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생각하심이 되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보리를 얻을 것이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묘한 법을 주실 것이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더불어 성품이 평등하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도를 돕는 법을 이미 닦았으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힘과 두려울 것 없음을 성취하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법문 말씀하는 지혜를 모두 얻을 것이니, 왜냐 하면 이렇게 발심함으로써 마땅히 부처가 될 것인 연고니라.
이 사람이 곧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과 평등하리니, 삼세의 부처님 여래의 경계와 평등하며, 삼세의 부처님 여래의 공덕과 평등하며, 여래의 한 몸과 한량없는 몸이 끝내 평등하고 진실한 지혜를 얻으리라.
발심하자마자, 곧 시방 모든 부처님의 함께 칭찬 받음이 될 것이며, 곧 능히 법을 말하며, 온갖 세계에 있는 중생들을 교화하고 조복할 것이며, 곧 능히 일체 세계를 진동할 것이며, 곧 능히 일체 세계를 비출 것이며, 곧 능히 일체 세계에서 나쁜 갈래의 고통을 멸할 것이며, 곧 능히 일체 국토를 깨끗이 장엄할 것이며, 곧 능히 일체 세계에서 성불함을 보일 것이며, 곧 능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하게 할 것이며, 곧 능히 일체 법계의 성품에 들 어갈 것이며, 곧 능히 일체 부처님의 종성을 지닐 것이며, 곧 능히 일체 부처님의 지혜 광명을 얻을 것이니라.

이 처음 발심한 보살은 삼세에 대하여 조금도 얻음이 없나니, 이른바 부처님이나 부처님 법이나 보살이나 보살 법이나 독각이나 독각 법이나 성문이나 성문 법이나 세간이나 세간 법이나 출세간이나 출세간 법이나 중생이나 중생의 법 들이니라. 오직 온갖 것 아는 지혜를 구할 뿐이므로 모든 법계에 마음이 집착하지 않느니라.”
이 때에 부처님의 신통한 힘으로, 시방에 각각 일만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니 이른바 흔들흔들·두루 흔들흔들·온통 두루 흔들흔들·들먹들먹·두루 들먹들먹·온통 두루 들먹들먹·울쑥불쑥·두루 울쑥불쑥·온통 두루 울쑥불쑥·우르르·두루 우르르·온통 두루 우르르·와르릉·두루 와르릉·온통 두루 와르릉·와지끈·두루 와지끈·온통 두루 와지끈하는 것이며, 여러 가지 하늘 꽃·하늘 향·하늘 가루향·하늘 화만·하늘 옷·하늘 보배·하늘 장
엄거리를 내리며, 하늘 풍류를 잡히고, 하늘 광명을 놓으며, 하늘 음성을 지었다. 이 때 시방으로 각각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 밖에 일만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이 계시니, 명호가 같아서 모두 법혜(法慧) 부처님이라, 각각 법혜보살의 앞에 몸을 나타내고 이렇게 말씀하였다.
“잘하는 일이다, 법혜여. 그대가 지금 이 법을 능히 말하나니, 시방에 각각 일만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우리 부처들도 이 법을 말하며, 일체 부처님들도 다 이렇게 말하느니라.

그대가 이 법을 말할 때에 일만 부처 세계의 티끌 수 보살들이 보리심을 내었으며, 우리들이 지금 그 보살들에게 수기를 주노니, 이 다음 세상에 일천 곱 말할 수 없고 그지없는 겁을 지나고, 같은 겁 가운데서 부처를 이루어 세상에 나거든, 모두 청정심(淸淨心)여래라 이름할 것이며 머물러 있는 세계는 각각 차별하리라.
우리들이 모두 이 법을 보호하여 가지고 오는 세상 모든 보살의 듣지 못한 이들로 하여금 다 듣게 하리라.
이 사바세계 사천하의 수미산 꼭대기에서 이런 법을 말하여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듣고 교화를 받게 하는 것같이, 시방의 백천억 나유타 수없고, 한량없고, 끝없고, 같을 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요량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온 법계 허공계의 모든 세계 가운데서도 이 법을 말하여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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