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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8권 18. 명법품(明法品)
법성화 2024-04-06 05:00:13, 조회 : 542, 추천 : 0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다시 열 가지 법이 있어 모든 부처님을 환희하게 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정진하여 물러가지 않음이요, 둘은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음이요, 셋은 모든 이양(利養)을 희구(希求)하지 않음이요, 넷은 온갖 법이 허공과 같음을 앎이요, 다섯은 잘 관찰하여 법계에 두루 들어감이요, 여섯은 모든 법인(法印)을 알아 마음에 집착함이 없음이요, 일곱은 항상 큰 서원을 냄이요, 여덟은 청정한 법인(法忍)과 지혜의 광명을 성취함이요, 아홉은 스스로의 선한 법을 관찰하여 증감하는 마음이 없음이요, 열은 지음이 없는 문으로 깨끗한 행을 닦음이니, 불자여, 이것을 말하여 보살이 열 가지 법에 머물러 모든 여래로 하여금 환희하게 함이라 합니다.

불자여, 또 열 가지 법이 있어 모든 부처님을 환희케 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불방일(不放逸)에 편안히 머물고, 무생법인(無生法忍)에 머물고, 대자(大慈)에 머물고, 대비(大悲)에 머물고, 만족한 바라밀에 머물고, 모든 행에 머물고, 큰 서원에 머물고, 공교한 방편에 머물고, 용맹한 힘에 머물고, 지혜에 평안히 머물러 모든 법이 머문 데 없는 것이 허공과 같음을 관찰함입니다. 불자여, 보살이 이 열 가지 법에 머물면 능히 부처님들로 하여 금 환희하게 합니다.

불자여, 열 가지 법이 있어 보살들로 하여금 모든 지위에 빨리 들게 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하나는 복덕법과 지혜법을 잘 원만함이요, 둘은 바라밀의 도를 크게 장엄함이요, 셋은 지혜가 통달하여 다른 이의 말을 따르지 않음이요, 넷은 선지식을 항상 섬기고 여의지 않음이요, 다섯은 항상 정진하여 게으르지 않음이요, 여섯은 여래의 신통한 힘에 잘 머무름이요, 일곱은 선근을 닦는데 피로하지 않음이요, 여덟은 깊은 마음 밝은 지혜를 대승법으로 장엄함이요 , 열은 삼세 부처님의 선근과 방편으로 더불어 자체 성품이 같음입니다. 불자여, 얻을 바 과보를 따르며 그 경계를 따르며, 그 힘의 작용을 따르며, 그 나타내 보임을 따르며, 그 분별함을 따르며, 그 증득할 바를 따라서 모두 잘 관찰하여 온갖 법이 다 자기의 마음인 줄을 알고 집착함이 없나니, 이렇게 알고는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 능히 편안히 머뭅니다.

불자여, 모든 보살이 생각하기를 '우리들이 빨리 모든 지위에 들어가야 한다' 하나니, 무슨 까닭인가, 우리가 여러 지위에 머물면 이러한 크고 넓은 공덕을 성취할 것이요, 공덕을 구족하고는 점점 부처님 지위에 들어갈 것이며, 부처님 지위에 머물면 끝이 없는 광대한 불사를 지을 것이니, 그러므로 마땅히 부지런히 닦아 쉬지 아니하고 싫어하지 아니하며 큰 공덕으로써 스스로 장엄하여 보살의 지위에 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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